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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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못하게 됐을까" 7년 밀린 '끝장수사'…정가람, 배성우와 호흡 드디어 공개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6.03.27 06:30

영화 '끝장수사' 배우 정가람.
영화 '끝장수사' 배우 정가람.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정가람이 배성우와 진한 호흡을 맞춘 '끝장수사'로 촬영 7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 배우 정가람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 분)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를 담은 영화다.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끝장수사'는 2019년 촬영을 마쳤으나, 2020년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정가람은 "이렇게 개봉하게 되어 기쁘다.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레고 좋다. 다들 오랜만에 만났다. 윤경호 선배는 좀 살이 찌셔서 깜짝 놀랐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니 반갑더라"며 '끝장수사' 팀 재회 소감을 전했다.

촬영 후 7년을 기다린 정가람은 군 복무 당시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을 접하게 됐다.



당시를 회상한 정가람은 "저희도 기사로 접했고, '이런 게 있구나'하는 그 정도였다. 굳이 상대에게 말할 것도 없고 제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흐르는 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솔직히 전했다.

"저도 일부러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는 정가람은 "연락했을 때 더 미안해 할 수 있지 않나. 시간이 흐르는 대로 지켜봤던 거 같다"고 기다림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영화 개봉이 연기된 상황을 언급하며 "당연히 당시에 아쉬운 것도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군대도 전역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지금 이렇게 개봉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대로 개봉했다면 군대에 있었기 때문에 영화 홍보를 함께 못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뵙고 자리할 수 있고, 뭐든지 좋게 생각하면 좋은 게 좋은 것 아닌가. 같이 참여한 게 기쁘다. 최선을 다해 뭐든 하려고 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개봉이 밀린 후 감독과의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정가람은 "군대에서도 종종 안부를 물었다"며 "그래도 감독님이 그 사이에 다른 드라마도 하셨다. 속상하시겠지만 시간이 흘러서 개봉하게 되어 다행이다. 감독님이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 데뷔를 한다고 말하시는 게 너무 좋더라. 감독님 삶의 꿈이었다는 말이 찡하게 와닿았다"고 전했다.

정가람은 군 복무 당시 많은 생각을 했다고도 고백하며 "직업이 있고, 늦은 나이에 오지 않았나. 빨리 나가서 일해야한다는 조급함이 처음에는 있었다. 그러나 촬영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그저 직무에 최선을 다하면 나중에 나와서 살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나고 나니 군대 안이 제일 편했다. 사회는 진짜 쉽지 않다. 군대 가실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처음에는 내가 왜 못하게 됐을까 생각하다가 점점 초월하게 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되게 좋다. 저도 주말이 좋아졌다"며 기다림의 시간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정가람은 7년 만에 '끝장수사'를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굉장히 새롭더라. 짧은 시간이 아니지 않나. 저때는 좀더 애기애기한 것도 있네 느꼈다. 옛날 모습을 지금 만난다는 게 새롭고 신선하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끝장수사'는 4월 2일 개봉한다.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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