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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번엔 진짜다! 그리즈만 오피셜→후계자는 LEE …"여름 이적 위해 이미 KANG IN 측근과 접촉", "라리가 검증+즉시 전력"

기사입력 2026.03.26 07:28 / 기사수정 2026.03.26 07:2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페인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단의 상징과도 같았던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탈 이후를 대비해 본격적인 후계자 찾기에 돌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가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틀레티코의 '포스트 그리즈만' 구상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모양새다.

자연스럽게 그 대체자를 둘러싼 다양한 시나리오가 유럽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올랜도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자인 그리즈만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은 2027-2028시즌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와 국제 이적 허가 절차는 오는 7월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즈만은 MLS 지정 선수 자격으로 합류하며, 연봉 역시 최대 1500만 유로(약 260억원)에 달하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한 시대를 상징했던 에이스를 떠나보내게 됐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만 4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200골 이상을 기록한 절대적인 공격 자원으로, 단순한 득점력을 넘어 팀의 공격 전개와 연결, 그리고 전술적 균형까지 책임졌던 핵심 선수였다.

공격 2선 전 지역을 소화하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그의 역할은 단순히 숫자로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상황 속 스페인 현지 매체 '에스투 에스 알레티'는 아틀레티코가 이미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해 공격진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 없이 미래를 준비한다는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프랑스 공격수의 MLS 이적이 몇 시간 전 확정되면서 이를 대체할 공격 자원을 찾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새 스포츠 디렉터인 마테우 알레마니가 현재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매체는 "알레마니는 이미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이며, 특히 공격 2선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 있는 선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리블과 창의성, 득점 기여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름이 바로 이강인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구단 사무실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는 이름 중 하나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이강인"이라며 "아틀레티코는 오랜 기간 한국 국가대표를 추적해왔으며, 알레마니 부임 이후 그 관심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이미 선수 측과 최근 접촉을 재개하며 여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스페인 무대 경험이라는 강점을 지닌 자원이다. 발렌시아 CF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이후 RCD 마요르카에서 기량을 꽃피웠고, 이를 바탕으로 PSG로 이적하며 빅클럽 무대에 입성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과 뛰어난 시야, 그리고 탈압박 능력은 아틀레티코가 찾는 조건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특히 아틀레티코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과도 일정 부분 부합한다는 평가다.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압박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공격에서는 순간적인 창의성과 개인 능력을 활용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이강인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의 볼 컨트롤과 패스 선택 능력이 뛰어나며 좁은 수비라인을 깨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어, 그리즈만이 수행했던 역할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다만 이적이 성사되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에스투 에스 알레티'는 “PSG는 이강인을 쉽게 내줄 의사가 없으며, 이미 4000만 유로(약 694억원)에 가까운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이 묶여 있어 협상 주도권 역시 PSG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어, 완전한 이적 허용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가 고려 중인 후보군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을 포함해 훌리오 엔시소(RC 스트라스부르)와 이브라힘 마자(바이엘 레버쿠젠)가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상태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2선에서 창의성을 제공할 선수를 원한다"고 설명하며 "엔시소는 폭발력, 마자는 잠재력, 이강인은 검증된 안정성을 각각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강인에 대해서는 "라리가 경험을 갖춘 점이 즉각적인 적응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며 "약 3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로 팀 공격의 연결 고리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유망주 영입이 아닌, 즉시 전력감 확보라는 아틀레티코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즉시 전력감과 미래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올수록 협상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사진=SNS / 연합뉴스 / PSG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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