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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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이강인까지 쓰러졌다! 발목 겨냥 '살인 태클'→한 방에 '시즌 OUT' 위기, 가슴철렁…아킬레스건 밟히고 통증 호소→상대는 퇴장

기사입력 2026.03.22 14:42 / 기사수정 2026.03.22 14:4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부상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최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당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홍명보호의 주축 미드필더인 이강인이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을 밟혀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강인은 아킬레스건을 밟힌 직후 그라운드 위에 누워 얼굴을 가린 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강인을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듯한 태클을 한 상대 선수는 그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합당한 결과였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OGC 니스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누노 멘데스, 데지레 두에, 드로 페르난데스,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릴레이 득점을 묶어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2위 RC랑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채 랑스의 추격을 1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 자리로 복귀했다.

PSG는 4-3-3 전형을 사용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켰고, 뤼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일리아 자바르니,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수비라인에서 호흡했다. 세니 마율루, 비티냐, 이강인이 미드필드를 책임졌고, 누노 멘데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가 공격을 이끌었다.

니스는 에반 디우프에게 골문을 맡겼고, 멜빈 바르, 주마 바, 단테, 앙투안 멘디, 조나탕 클로스가 백5를 구축했다. 이샴 부다위와 유수프 은다이시미예, 모르강 상송이 중원에 배치됐고, 소피앙 디오프와 엘리예 와히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PSG는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비디오 판독(VAR) 끝에 PSG의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보낸 공을 두에가 잡아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상송의 팔에 맞았고, VAR 이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멘데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PSG에 리드를 안겼다.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친 PSG는 후반 4분 만에 추가 득점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멘데스가 돌파 후 내준 공을 두에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PSG는 후반 15분 상대의 거친 파울에 이강인이 쓰러지며 악재를 맞았다. 니스 미드필더 은다이시미예가 이강인의 아킬레스건을 세게 밟은 것이다.

이강인은 태클을 당한 직후 쓰러져 한동안 통증을 호소했다. 해당 장면을 두고 곧바로 VAR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은다이시미예의 퇴장이 선언됐다.



부상 여파는 컸다. 이강인은 한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교체를 요청했다. PSG 벤치는 후반 19분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우스망 뎀벨레를 내보내야 했다.

이후 PSG는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간 드로 페르난데스의 추가 득점으로 3-0을 만들었고, 경기 막판 자이르-에머리의 쐐기 득점까지 터지면서 4-0 대승으로 니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은다이시미예의 태클은 나오지 않아도 될, 그리고 해서는 안 될 태클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로이터 통신'은 은다이시미예의 태클을 두고 "형편없는 도전"이라며 "이것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고 짚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은다이시미예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거친 태클에 피해를 입은 이강인은 경기 후 해당 부위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다.

PSG는 물론 홍명보호에서도 이강인의 부상 정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홍명보호는 당장 오는 3월 A매치 기간 동안 코트디부아르, 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 형태의 친선전이다.

이미 주축 미드필더인 황인범이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동행하지 못하게 된 가운데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이강인마저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하기 어려워진다면 홍명보호의 월드컵 준비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강인을 지도하고 있는 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여러분도 그 장면을 보셨을 것"이라며 "레드카드가 나온 만큼 굉장히 명확한 상황이었다. 이강인에게 타격이 있었지만 별일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중계화면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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