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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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리그 데뷔한 박주영에 최저 평점 3점 부여

기사입력 2012.01.23 03:37 / 기사수정 2012.01.23 03:3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주영이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박주영의 데뷔전을 두고 영국 현지 언론에서의 평가는 매우 박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1-2로 패했다.

박주영은 후반 39분 애런 램지 대신 교체 투입되며 아스널 입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박주영은 로빈 판 페르시의 뒤를 받치는 셰도우 스트라이커로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전방과 미드필드 지역을 넘나들며 연계 플레이에 주력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부지런히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박주영이 투입된 시점부터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전체적인 아스널의 공격이 워낙 무기력한 탓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박주영에 대해 '뒤늦은 카메오'(Late Cameo)라는 짧은 평과 함께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박주영 뿐만 아니라 팀 동료 안드레이 아르샤빈, 요한 주루 역시 최저 평점인 3점을 받았다.

지금까지 아스널 입단 이후 챔피언스리그 1경기, 칼링컵 3경기 출전에 그친 박주영은 이번 맨유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박주영 ⓒ 아스널 코리아 홈페이지 제공]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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