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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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이제 뒷전? 데이나 화이트, 복싱 경기 단판에 216억 베팅! 복싱 단체 설립 후 파격 행보…복싱판 지각변동 예고

기사입력 2026.02.28 07:26 / 기사수정 2026.02.28 07:2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의 수장 데이나 화이트가 복싱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은 이후, 대형 계약이 발표되면서 격투 스포츠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화이트가 세운 신설 프로모션인 주파 복싱(Zuffa Boxing)이 영국의 스타 복서 코너 벤과 단 한 경기 조건으로 약 1500만 달러(약 216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과 기대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링 매거진'은 27일(한국시간) "UFC 오너가 1500만 달러에 코너 벤을 영입했다"고 보도하며, 주파 복싱의 파격적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복싱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평가받는 벤은 기존 자신의 프로모터였던 에디 헌 대표의 매치룸 복싱을 떠나 화이트가 이끄는 주파 복싱과 손을 잡았다.

최근 화이트와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은 복싱계 라이벌 헌의 대표 선수가 화이트 진영으로 이동한 것 자체가 온라인상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벤은 주파 복싱 소속 선수로서 오는 4월 11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타이슨 퓨리 대 아르슬란베크 마흐무도프 언더카드에 출전한다.

상대는 전 WBA 슈퍼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레지스 프로그레이스다. 이 경기는 사실상 공동 메인이벤트 성격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벤은 복귀를 앞두고 "그 날짜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유뱅크 주니어를 상대로 역사를 썼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며 "나는 가장 큰 무대, 가장 큰 쇼에서 싸운다. 누구도 두렵지 않다. 완전히 준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계약의 핵심은 '단발성'이라는 점이다.

주파 복싱은 벤과 장기 계약이 아닌 단 한 경기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대가로 1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베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파트너인 투르키 알랄시크가 이끄는 SELA가 그 비용을 대부분 부담한다.

즉, 표면적으로는 대규모의 계약이지만, 실제 재정 부담은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ELA가 맡는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번 영입은 상당히 상징적이다. UFC를 성공적으로 키워낸 화이트가 복싱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될 지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 계약을 통해 복싱계에 '도미노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만큼, 화이트의 행보는 당분간 격투 스포츠 산업 전반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주파 복싱 / 링 매거진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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