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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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먹다 사망한 여친, 보험금 '2억' 수령한 남친...안정환 "낙지 안 먹어" 분노 (형수다2)

기사입력 2026.02.27 09:46 / 기사수정 2026.02.27 09:46

김지영 기자
E채널 '형수다2'
E채널 '형수다2'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산낙지 살인사건의 전말을 들은 안정환이 경악한다.

27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30회에는 판사 출신 정재민 변호사와 김남일이 출연해 사건을 함께 짚는다.

사건은 어느 새벽, 모텔 프런트로 걸려온 한 남자의 다급한 전화에서 비롯된다. 그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라며 구급차를 요청했고, 직접 프런트로 내려와 도움을 재차 호소한다. 종업원과 함께 객실로 올라갔을 당시 여자친구는 문 근처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여자친구는 병원으로 이송돼 호흡을 되찾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벌주로 술을 과하게 마셨고, 2차로 산낙지를 포장해 모텔에서 술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컥컥거리며 쓰러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모텔 종업원은 현장에서 큰 수건과 통낙지 한 마리, 잘린 산낙지와 해수에 담긴 또 다른 통낙지 한 마리를 목격했다고 증언하며 의문을 제기한다.

여자친구 사망 이후 도착한 보험증서는 의혹을 더욱 키운다. 보험금 수령자가 남자친구로 지정돼 있었고, 보험금 액수 역시 가족들에게 말한 5천만 원이 아닌 2억 원으로 확인된다. 남자친구는 위독한 상황에서 대신 보험금을 받아주려 했을 뿐이며, 보험중개인이 임의로 금액을 높인 것 같다고 해명한다.

E채널 '형수다2'
E채널 '형수다2'


조사 결과 보험 가입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사건이 발생했고, 수령자는 변경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남자친구였던 사실이 드러난다. 그는 여자친구가 생사를 오가던 중에도 보험료를 납부했으며, 보험사에 직접 연락해 사망 시 보험금 수령 가능 여부와 부모가 소송할 경우 반환해야 하는지까지 문의한 것으로 밝혀진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산낙지를 먹었고, 종업원이 보는 앞에서 입 속 낙지를 빼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 사고사로 인정될 경우 무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법의학자 3명 중 2명은 입에 들어간 산낙지를 외부에서 빼내기 어렵다는 소견을 제시했고, 사인은 압박에 의한 기도 폐색으로 추정된다.

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하지만, 6개월 뒤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지며 사건은 반전을 맞는다. 전말을 들은 안정환은 초반 산낙지를 권했던 정재민 변호사를 향해 "다시는 낙지 안 먹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과 충격에 빠뜨린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E채널 '형수다2'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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