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뷔. 민희진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분쟁과 관련해 방탄소년단(BTS) 뷔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급된 가운데, 뷔가 직접 “사적인 대화”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최근 재판부는 민희진이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 대해, 구체적 사실을 적시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인상이 유사하다는 취지의 의견·가치판단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뷔와 민희진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도 증거 자료로 받아들여졌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에 뷔는 20일 개인 계정에 관련 기사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캡처본에는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된 것으로 언급된 뷔와 민희진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가 포함돼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뷔는 당시 민희진에게 “(맨날 표절 얘기나 나오고 한번도 안 나온 적이 없어) 에잉.. 그러니께요. 나도 좀 보고 아 이거 비슷한데.. 했어요”라고 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적시됐다.
또한 판결문에는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맡았다는 사실도 함께 언급됐다.
해당 기사 캡쳐본과 함께 뷔는 “제 지인이었기에 공감하며 나눴던 사적인 일상 대화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느 한쪽의 편에 서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며 “다만 해당 대화가 제 동의 없이 증거자료로 제출된 점에 대해서는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뷔 계정
당사자 간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3자인 아티스트의 사적 대화까지 소환되며 논란은 또 다른 방향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한편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관련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로, 양측의 다툼은 2심으로 이어지게 됐다.
다음은 뷔 입장 전문.
제 지인이었기에 공감하며 나눴던 사적인 일상 대화의 일부입니다.
저는 어느 한쪽의 편에 서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해당 대화가 제 동의 없이 증거자료로 제출된 점에 대해서는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해요.
사진=엑스포츠뉴스DB, 뷔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