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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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내조해야겠네…장항준 '왕사남' 500만 터졌다, 천만 가나? 눈물자국 없는 말티즈 성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22 19:30

'왕과 사는 남자', 엑스포츠뉴스DB 장항준
'왕과 사는 남자', 엑스포츠뉴스DB 장항준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장항준 감독이 드디어 ‘본업’으로 흥행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가능성까지 키우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21일 낮 기준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사극 장르 최초 천만 흥행작 ‘왕의 남자’가 500만을 돌파한 시점(개봉 20일)을 앞당긴 기록으로, 흥행 속도만 놓고 보면 ‘왕의 남자’보다 빠르다. 또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5일 만에 400만을 넘어서며 설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제외)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았던 상황에서, 단체 관람·‘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할인 요인이 맞물리며 올해는 ‘천만’ 타이틀이 탄생할지 업계의 시선도 모이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
'왕과 사는 남자'

엑스포츠뉴스DB, 김은희 작가
엑스포츠뉴스DB, 김은희 작가


작품은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 유배지 청령포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마을 사람들과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유해진과 박지훈의 조합, 그리고 장항준 감독 특유의 정서가 입소문을 타며 관객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엑스포츠뉴스DB. 장항준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장항준 감독


무엇보다 이번 흥행은 ‘김은희 남편’이라는 수식어로 더 널리 알려졌던 장항준 감독의 이미지에도 변화를 만들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그간 아내 김은희 작가의 성공 앞에서도 특유의 해맑은 태도로 대중의 호감을 받아 ‘눈물자국 없는 말티즈’ 등 별명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아왔다. 장항준 감독의 절친으로 알려진 윤종신이 과거 “김은희가 번 돈 쓰러가자”는 글과 함께 셀카를 올린 일화, 장항준 감독이 딸의 주 양육자였다는 이야기 등이 재조명되며 ‘내조’ 이미지가 굳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반대다. 오히려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이름으로 흥행을 만들어내며 “이제는 김은희가 내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을 전면에 내세운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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