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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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2' 프렌치 파파 "子, 발달장애 판정 후 이혼 위기"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2.18 06:25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프렌치 파파가 이혼 위기가 있었던 때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설 특집으로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흑백요리사2'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와 만난 서은혜♥조영남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은혜 씨 어머니가 먼저 연락을 주셨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거다. 저희 아내가 은혜 씨 가족의 팬이라서 오래 전부터 은혜 씨 가족에 대해 알고 있었다. 때마침 연락을 주셔서 놀라웠다"고 서은혜 가족과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서은혜의 어머니는 "은혜가 어릴 때는 아이의 장애를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셰프님은 당당하게 아이의 장애를 드러내고 요리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그래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준은 "은혜 씨 가족을 너무 존경한다. 어떻게하면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요리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음식으로 안아드리고 싶다"면서 '흑백요리사2'에서 선보였던 요리를 대접해 눈길을 끌었다. 

게눈 감추 듯이 요리를 맛있게 먹은 서은혜의 가족. 서은혜 어머니는 이동준에게 "아이와 외식을 자주 하느냐"고 물었고, 이동준은 "아들이 좁은 공간을 무서워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있는 식당에 가는 것이 힘들었고, 저도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긴장이 됐다. 그런데 지금은 외식을 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은혜의 어머니는 "지금은 은혜가 유명해져서 환영을 받지만, 시선에 대한 상처가 생각보다 무뎌지지 않더라.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반대로 해보자! 우리가 그들을 쳐다보자!' 이렇게 세게 마음을 먹었다. 오히려 더 나대면서 은혜를 데리고 다녔다. 숨기기보다 드러냈다. 먼저 장애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랬더니 오히려 더 편하게 생각하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동준은 "저희한테는 (서은혜의 가족이)희망이고 롤모델"이라면서 "아들의 두 번째 생일날 생일파티를 위해 유치원에 갔다. 그때 아들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같이 있는 것을 처음 봤는데, 조금이 아니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병원에 가서 (발달 장애) 진단을 받고, 아내와 서로 한 마디 말도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제가 만들어 놓은 꿈이 깨지는 순간이었고, 주인공이 갑자기 죽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는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동준은 "아내도 저도 너무 힘들었다. 서로를 바라볼 수 없었고, 돌보지 못했다. 부부 상담을 받았는데, 저는 자존감이 제로였고, 아내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들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갔다. 이후에 단단한 한 팀이 됐다.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었다"면서 "지금은 아들이 아내와 태국 방콕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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