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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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배팅서 홈런쇼' KIA 8R 타자 힘 대단하네…"좋은 능력 갖고 있어" 꽃감독도 기대 [아마미오시마 현장]

기사입력 2026.02.09 19:00 / 기사수정 2026.02.09 19:00



(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한승연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 중이다. 8일에는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야수들이 실내 훈련장에 머물러야 했지만, 9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야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으며, 김도영과 나성범 등 몇몇 선수들은 프리 배팅에서 몇 차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한승연이었다. 한승연은 우중간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리는가 하면, 몇 차례 홈런을 때리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사령탑도 한승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범호 감독은 "(한)승연이는 타구를 멀리 보내기도 하고 방망이에 소질이 있기 때문에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에 데려온 것"이라며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하는지 봐야 하지만, 발도 빠르고 펀치력도 있다.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생인 한승연은 군산신풍초-군산중-전주고를 거쳐 2022년 2차 8라운드 7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시절을 포함해 퓨처스리그(2군) 통산 215경기 508타수 114안타 타율 0.224, 14홈런, 72타점, 출루율 0.319, 장타율 0.366을 기록하고 있다. 1군 무대는 아직 밟지 못했다.

지난해 전역한 한승연은 타격 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홈런을 기록한 건 아니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183cm, 92kg의 건장한 체격 조건도 눈길을 끈다.

한승연은 "타격보다 수비가 먼저 돼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에) 자신 있는 편이다. 일단 올해 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계속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IA는 좌익수 해럴드 카스트로, 중견수 김호령, 우익수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외야진을 꾸렸지만, 나성범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젊은 외야수들도 출전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한)승연이가 경기 때 콘택트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또 1군 선수들이 던지는 공을 어느 정도까지 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며 "(박)재현이도 그렇고 (정)해원이도 기술적인 면에서 좋은 걸 가진 선수들이다. 다 다른 유형의 선수인데, 그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베테랑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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