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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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 내일은 저기' 천성호, LG서 '슈퍼 유틸리티' 거듭나나…"글러브 3개 챙겨, 수비 모두 자신 있다"

기사입력 2026.02.04 00:46 / 기사수정 2026.02.04 00:46

LG 트윈스 천성호가 2026시즌 완벽한 슈퍼 유틸리티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외야, 내야, 1루수 미트까지 총 세 개의 글러브를 준비했다. LG 트윈스
LG 트윈스 천성호가 2026시즌 완벽한 슈퍼 유틸리티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외야, 내야, 1루수 미트까지 총 세 개의 글러브를 준비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천성호가 2026시즌 완벽한 슈퍼 유틸리티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KT에 입단한 천성호는 지난해 6월 트레이드(투수 임준형↔천성호, 포수 김준태)로 팀을 옮기며 프로 생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는 2023시즌 상무야구단(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타격왕(타율 0.350)을 차지할 정도로 이전부터 콘택트에서 강점을 보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4시즌에도 1군 75경기에서 타율 0.295(234타수 69안타) 1홈런 17타점 7도루로 준수한 공격력을 뽐냈다. 

다만 수비 활용도가 주로 2루와 1루에 국한돼 KT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4시즌 1군에서 2루수로 55경기(403⅓이닝)를 소화한 데 반해 3루수로 3경기(11이닝), 코너 외야수로 8경기(34⅔이닝)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엔 베테랑 3루수 허경민까지 FA로 팀에 합류하면서 LG 이적 전 1루수, 2루수로만 경기에 나섰다.

LG 트윈스 천성호가 2026시즌 완벽한 슈퍼 유틸리티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외야, 내야, 1루수 미트까지 총 세 개의 글러브를 준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천성호가 2026시즌 완벽한 슈퍼 유틸리티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외야, 내야, 1루수 미트까지 총 세 개의 글러브를 준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은 천성호 트레이드 당시 그를 "3할 타율까지 칠 수 있는 타자다. 타격 재능은 분명히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천성호는 한 달간 1루수, 2루수로 출전하고, 훈련을 지켜보면서 유격수, 3루수로 게임에 나갈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렇게 천성호는 LG 1루와 3루를 오가며 주전급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정규시즌 후반엔 코너 외야 수비(좌익수 29이닝, 우익수 17이닝)까지 소화하는 등 만능 유틸리티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 정규시즌 이후 이천 합숙훈련에서 두각을 보여 생애 첫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천성호는 이번 2026 1차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와 내야 글러브, 1루수 미트까지 총 세 개의 글러브를 챙겼다. 

그는 "(2026시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야 해서 수비를 많이 보완하고 싶다. 수비가 좋아야 경기에 더 많이 나갈 수 있으니, 틈나는 시간마다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다"며 "3루에서는 강하고 정확하게 송구할 수 있고, 1루에서는 부담을 줄이고 공을 잡는 데 잘 집중한다. 외야 뜬공 수비는 재미있기도 하고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G 트윈스 천성호가 2026시즌 완벽한 슈퍼 유틸리티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외야, 내야, 1루수 미트까지 총 세 개의 글러브를 준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천성호가 2026시즌 완벽한 슈퍼 유틸리티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외야, 내야, 1루수 미트까지 총 세 개의 글러브를 준비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번 시즌은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1군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한 천성호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제가 그 자리에 나가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이 '오늘 저기서 잘하네, 내일은 또 어디서든 잘할 것 같다'고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팬들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선수, 상황에 따라 여러 포지션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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