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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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나, 지적장애 1급 가족 수발 뒤…40년 전 헤어진 친모 찾는다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6.01.29 23:06 / 기사수정 2026.01.29 23:06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이수나가 친모를 찾아 나섰다.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이수나가 출연했다. KBS '아침마당'을 통해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수나는 부모님과 두 여동생이 지적장애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 이수나는 "저와 살고 있는 사람은 우리 애들 둘하고 동생 미향이다. 전남편은 이혼했다"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 엄마가 연세 드셔서 장애인 시설에서 요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제 동생이 부모님과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왔다. 동생을 혼자 둘 수가 없어서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수나는 "아버지가 폭력적이셨다. 전혀 대화가 안돼 (친어머니는) 못 견디고 집을 나가셨고 몇 년있다가 장애인 아빠한테 장애인 엄마가 온 거다. 거기서 장애인 두 동생이 태어난 거다"라고 말했다.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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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마련했다는 그는 "새엄마와 배다른 동생이다 이런 개념이 없었다. 그냥 내 식구, 내 가족(이라는 생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동생과 요양원에 있는 부모를 만나러 간 이수나는 부친에게 친엄마를 찾아도 되냐고 물었고 부친은 "찾아도 된다. 찾으면 만나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40년 전 헤어진 생모를 20대 때 만난 적 있었다며 "연락이 왔다. '서울역인데 너랑 살고 싶다'고 하더라. '엄마는 비장애인이니 어디서든 살 수 있지 않겠냐'고 거절했다"며 어린 시절 부양해야 하는 가족 한 명이 더 느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보니 깨닫는 게 엄마의 자리인 것 같다. 원망보다는 엄마를 이해한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이수나는 모친을 찾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 사망으로 뜨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주소는 안동에 위치한 행정복지센터.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다. 그는 "저 때문에 아예 사라지셨나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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