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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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세영에 무너진다! 中 배드민턴 역사 와르르 붕괴 직전…레전드 딱 1명 남았다→'역대 TOP 3' 성큼

기사입력 2026.01.29 11:46 / 기사수정 2026.01.29 11: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현역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기세가 이제 역대 최고의 별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27일(한국시간)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인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안세영이 이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드민턴 여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미 여러 중국 레전드를 뛰어넘은 그는 이제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GOAT)를 바라본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지난 2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여자 단식 세계 랭킹에서 11만7270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왕즈이(중국)가 10만3362점으로 역시 자기 자리를 지켰다. 

최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의 라이벌 천위페이(중국)가 3위(9만4635포인트)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9만3063포인트)를 4위로 끌어내면서 새로운 3강 체제를 만들었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에서 이제 누적 130주 1위를 달성했다. 68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아무도 그의 왕좌를 넘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사상 첫 세계 1위 반열에 오른 안세영은 이듬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로 한국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같은 해 10월 잠시 2위로 떨어졌지만, 안세영은 곧바로 1위 자리를 회복했고 이후 1년 3개월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제 통산 130주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중국 전설 장닝의 145주 기록에 단 15주만 남겨두고 있다. 15주면 약 4달 뒤로 5월이면 이 기록을 깰 수 있다. 



장닝은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단식 2관왕에 빛나는 중국 배드민턴 레전드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를 주름잡은 전설이다.

장닝을 넘어선다면, 안세영은 이미 수많은 중국 전설들을 넘어선 데 이어 마지막 레전드까지 뛰어 넘어 역대 최다 누적 세계 1위 3위에 오른다. 

이미 리 쉐루이(124주), 왕이한(116주), 예자오잉(100주), 셰싱팡(89주) 등 중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레전드들이 안세영 앞에서 힘 없이 무너졌다. 이제 단 2명만 남아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대만 배드민턴의 전설 타이쯔잉(214주), 그리고 역사상 최고의 여자 배드민턴 선수로 꼽히는 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263주)가 있다. 



타이쯔잉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우승은 없지만, 단식 우승만 무려 38회를 차지했고 2010년대 장기간 1위를 지킨 레전드다. 

수산티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1993 세계선수권 우승을 비롯해 개인전 우승만 성인 무대에서 49회에 달하고 단체전 우승도 7회에 달하는 전설 중의 전설이다. 통산 승률도 여자 단식에서 89.2%(379승 46패)로 안세영(85%)보다 월등히 높은 전설 중의 전설이다. 

'소후닷컴'은 "안세영이 장닝을 넘어서면 중국 배드민턴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 역대 최고 여자 단식 선수 톱3에 현역 선수로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의 기세를 2년 더 유지하면 타이쯔잉과 수산티의 기록도 그의 시야에 들어올 수 있다"라고 주목했다.



안세영의 장닝 기록 돌파 가능성은 매우 높다. 안세영은 2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다시 개인전 우승 사냥에 나선다. 3월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 오픈(슈퍼 1000)에 이어 4월 세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인 '토마스 앤드 위버컵'을 치른다.

5월 말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을 연달아 소화하고 나면 장닝의 기록을 깨트릴 가능성이 크다. 7월 일본 오픈(슈퍼 750), 중국 오픈(슈퍼 1000) 등에서 '역대 TO3'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

23세의 젊은 나이에 빠르게 세계 1위를 장기간 지키며 '1강' 지위를 구축한 안세영의 역사 만들기는 이제 막 초입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무궁무진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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