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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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11000000000000원 벌었는데, 선수 파이트머니는 그대로?…"단 1달러도 오르지 않았다" 게이치 충격 발언→화이트 대표는 즉각 반박

기사입력 2026.01.24 01:18 / 기사수정 2026.01.24 01:1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의 새로운 중계 시대가 막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선수들의 보수 문제가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UFC는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 '파라마운트+'와 총액 77억 달러(약 11조 28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중계 계약을 체결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방송 파트너십을 출범시켰지만, 정작 옥타곤에 오르는 선수들의 수입에는 변화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3일(한국시간) "저스틴 게이치가 파라마운트+와의 새로운 중계 계약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단 1달러도 더 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게이치는 다가오는 25일 UFC 324 메인이벤트를 통해 패디 핌블렛과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해당 경기 전 미디어데이에서 그는 중계 계약과 선수 보수 사이의 괴리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게이치는 "다니엘 코미어가 이 카드에 출전하는 모두가 더 많은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하지만 이 계약이 없었더라도 내가 받았을 금액과 비교해 단 1달러도 더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UFC의 선수 보수 구조가 오랜 기간 비판을 받아온 가운데, 대형 중계 계약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는 그의 발언은 팬들의 기대와는 정반대였다.

보너스 문제에 대해서도 게이치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통산 14차례의 퍼포먼스 보너스를 수상했음에도 총액이 100만 달러(약 14억 60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 보상이었다면 내 돈을 더 현명하게 운용할 기회가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곧바로 UFC 수장 데이나 화이트의 반박으로 이어졌다.

UFC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는 팟캐스트 채널 '패트 맥아피 쇼'에 출연해 파라마운트+ 계약 이후 선수 보수가 오르지 않았다는 게이치의 주장을 부인하며, 오히려 책임이 선수 본인에게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화이트는 "게이치에게 더 나은 조건의 제안이 전달됐지만, 그는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페이퍼뷰 종료 이후의 보수 시스템을 완전히 계산해 놓았다"며 "게이치는 더 많은 돈을 제안받았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해명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블러디 엘보우'는 화이트의 발언 이후 "많은 팬들이 그의 설명을 쉽게 믿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더 많은 돈을 거절하는 선수가 어디 있느냐", "조건에 숨겨진 함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보통 이런 제안은 매니저를 통해 전달되는데, 직접 응답이 없었다는 설명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게이치는 현재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다가오는 경기가 사실상 마지막 타이틀 도전 기회다.

게이치와 핌블렛의 맞대결은 흥행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파라마운트+ 시대의 첫 메인이벤트라는 점에서, 이 경기는 단순한 타이틀전을 넘어 UFC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상징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다만 대형 중계 계약 이면에서 선수 보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이 논쟁은 UFC 324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 UFC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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