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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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단 하나, 건강"…샌디에이고 매체가 진단한 송성문, 옆구리 부상? 개막 로스터 전망은 '긍정'

기사입력 2026.01.24 05:0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 첫 시즌을 앞둔 내야수 송성문을 둘러싼 변수는 단 하나, '건강'이었다.

지난해 12월 23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계약을 체결한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인 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본격적인 훈련 재개까지 약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송성문은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및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팟캐스트 '프라이러 테리토리'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방송을 통해 내야수 송성문의 부상 소식과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진행자들은 "송성문이 지난 주말 사이 내복사근, 즉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고 전하며 "현재 가장 중요한 변수는 건강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방송에서 진행자들은 "스프링캠프가 불과 20여일 남은 시점에서 옆구리 부상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부상"이라며 "무리해서는 절대 안 되는 부위이고, 캠프에 합류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옆구리 부상 특성상 회복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송성문의 시즌 출발이 온전히 건강 회복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스터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으로 제시됐다. 진행자들은 "송성문이 마이너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벤치 멤버와 내야 뎁스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 대형 트레이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송성문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팟캐스트에 참여한 미국 야구 전문 기자 카일 글레이저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개막 로스터 진입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송성문이 트리플A로 내려가는 경우는 스프링캠프에서 수준 차이에 완전히 압도돼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말 그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뿐"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부상 변수만 해소된다면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방송에서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참가 여부도 함께 언급됐다. 진행자들은 "과거 인터뷰에서 WBC 참가 질문에 대해 송성문이 명확한 답을 피했다"고 짚으며, "새로운 리그와 팀,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팀을 떠나는 선택은 선수 입장에서 부담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송성문의 WBC 참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9일 "송성문 선수가 부상으로 이번 WBC 대회 참가 불참이 확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하며 송성문은 재활 및 스프링캠프 합류에 모든 집중을 쏟을 수 있게 됐다.



결국 현지의 시선은 하나로 모인다. 메이저리그 계약이라는 분명한 신분, 그리고 얇은 팀 내야 뎁스라는 환경 속에서 송성문에게 필요한 것은 기량 증명이 아닌 '정상적인 몸 상태'다. 무리 없는 회복과 스프링캠프 합류가 이뤄진다면, 송성문의 이름이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 현지 미디어의 공통된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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