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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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큰 부상? "옆구리 살짝 다쳤다고, 튼튼한 형이라 걱정 안 해"…절친은 예비 빅리거 성공 믿는다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6.01.23 00:28 / 기사수정 2026.01.23 00:49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함께 승선했던 이주형(왼쪽)과 송성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함께 승선했던 이주형(왼쪽)과 송성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지수 기자) "송성문 형 몸이 정말 튼튼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키움 히어로즈 타선의 핵으로 거듭나야 할 외야수 이주형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절친한 선배 송성문의 근황을 전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주형은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팀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하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성문이 형이 고척에서 같이 훈련할 때 옆구리 조금 안 좋다고 했었다.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니라고 알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되지 않는다"라고 웃은 뒤 "성문이 형은 시즌 때도 원래 잘 안 다치는 편이다. 시즌 전에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살짝 다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의욕이 조금 앞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2025시즌 키움에서 144경기,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의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024시즌 142경기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의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202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송성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송성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송성문의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2025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4년,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고 빅리그 진출이 이뤄졌다.  

하지만 송성문은 2026시즌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 악몽을 겪었다. 미국 출국에 앞서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던 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훈련 재개까지 4주가량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최대한 빠른 부상 회복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KBO리그 선수들은 물론 일본프로야구(NPB) 유명 선수들도 재활 치료를 받는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까지 방문, 재활 종료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대만으로 출국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대만으로 출국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이주형은 2023시즌 중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뒤 송성문과 누구보다 가깝게 지냈다.

송성문이 지난해 12월 22일 샌디에이고 입단이 확정된 뒤에도 키움의 홈 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이주형은 누구보다 가까이서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준비 과정을 지켜봤다. 이번 부상 역시 갑작스럽게 닥쳤다기보다는, 징조 증상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주형은 "성문이 형이 몸이 정말 튼튼하다"고 웃은 뒤 "이번 부상은 한 번에 확 다친 게 아니다. 스윙 훈련을 할 때 '(옆구리) 안 쪽이 조금 느낌이 이상하다' 정도만 말했다. 형이 다쳤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전화를 했는데 안 받더라. 스마트폰 메신저로 '형 혹시 이지마 치료원에 갔냐?'고 하니까 맞다고 했다. 

또 "성문이 형은 샌디에이고에 가서도 적응을 잘할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며 "성문이 형 MBTI가 다 I다. 영어가 조금 약해서 통역이 2~3명 붙어야 할 것 같긴 한데 성문이 형 사교성 정도면 누구든 다 좋아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 인천공항,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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