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구혜선이 허언증이 있다면서 조롱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져 이금희, 염경환, 구혜선, 전민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지난번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 모자 때문에 화제의 중심에 섰던 것을 회상했다. 김구라는 "그 때가 '라스' 900회 때였는데, 기자회견 때 구혜선 모자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정도로 화제였다"면서 웃었다.
구혜선은 "당시에 제작진분들이 저 대신 사과를 해주셔서 너무 죄송했다. 오늘은 머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 때 너무 제 모자만 이슈가 되서 함께 출연하신 분들께도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구혜선은 일단 생각하는 일을 미리 입 밖으로 내뱉는다고 말하면서 "말을 하지 않으면 실천을 안 한다"고 하고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일단 말을 하고 본다고.
구혜선은 "제가 스무살 때 감독이 되겠다고 했더니 많은 분들이 조롱을 하셨다. 그런데 그 말을 하고 난 뒤 저는 감독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면서 지금까지 단편영화 5편, 장편영화 3편을 연출했다고 했다.
이어 "또 엄마한테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실제로 수석으로 졸업을 했다. 이후에 카이스트에 가겠다고 했고, 카이스트도 조기 졸업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이후에 제가 작곡도 하고, 전시회도 하겠다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안티분들이 저를 '허언증'이라고 조롱을 했다. 그런데 제가 했던 말을 하나씩 이뤄내기 시작하면서 허언증이라는 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음악도 많이 만들었는데, 뉴에이지 음악이라서 병원이나 태국 마사지숍에 가면 제 음악이 많이 들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구혜선은 인생 최대 미스터리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구혜선은 "저는 저희 아버지가 뭘 하시는 분인지 잘 몰랐다. 아버지가 경제 활동을 했는데, 비밀리에 일을 하셨다. 집에 종이가 너무 많아서 종이를 만드시는 분인 줄 알았더니, 어느날은 밥솥 내솥이 너무 많은거다. 밥솥을 만드나? 생각했는데 어느 날은 냄비가 너무 많아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최근에는 사과 대학을 졸업하셨다. 그러다가 갑자기 미적분을 하시더라. 정체를 모르겠는거다. 알고보니 겨울에 상추 재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땅에 열선을 까시더라. 그래서 한겨울에도 상추 재배에 성공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