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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아웃 해법?' 28홀드 셋업맨, KIA '日 외딴섬 캠프' 명단 끝내 빠졌다…"출국 직전까지 계속 FA 협상 예정"

기사입력 2026.01.19 00:09 / 기사수정 2026.01.19 00:0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8홀드 셋업맨'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조상우의 이름이 끝내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조상우와 KIA 구단은 출국 직전까지 FA 협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KIA 구단은 18일 2026시즌 스프링캠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2026년 신인 가운데에서는 투수 김현수와 외야수 김민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상우의 이름은 끝내 KIA 스프링캠프 명단에 올라가지 못했다. 조상우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KIA 구단과 잔류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출국 직전까지 협상 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상우는 2025시즌 72경기(60이닝)에 등판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 3.90, 55탈삼진, 27볼넷을 기록했다. 데뷔 뒤 한 시즌 개인 최다 홀드를 달성한 조상우는 반등 여지를 남긴 채 KIA 트레이드 뒤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조상우는 생애 첫 FA 자격을 신청했지만, A등급 보상이란 난관 속에 다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KIA와 잔류 협상에 집중하는 가운데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혹은 옵트아웃 조건이 해법으로 나올지 관심을 모았다.

KIA 구단으로선 사인 앤드 트레이드는 불가하다는 자세지만, 옵트아웃 포함 계약 조건에 대해선 협상 테이블에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18일 "조상우 선수가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지만, 다음 주 일본 출국 직전까지 계속 협상을 펼칠 계획이다. 설사 출국까지 타결이 안 되더라도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구단은 조상우 선수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IA는 2025시즌 투·타 불균형과 연쇄 부상 악재 속에 리그 8위(시즌 65승75패4무)까지 추락했다.

직전 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다음 해 8위 이하로 시즌을 마친 건 1995년과 1996년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 사례 이후 두 번째였다. 

KIA는 2026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우선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유출이 생겼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선수였던 내야수 박찬호(두산)과 외야수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FA 이적으로 팀을 떠났다. 외부 FA 영입 없이 전력 약화가 이뤄졌다. 

2026시즌 KIA 외국인 선수 구성은 기존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와의 재계약,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와 제리드 데일과 신규 계약으로 마무리했다. 

스프링캠프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KIA는 2025시즌을 앞두고 KI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우승 기념으로 선수단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타고 스프링캠프로 향했다. 

2025시즌 8위까지 추락한 KIA는 2026시즌 일본 외딴섬 아마미오시마로 1차 스프링캠프 장소를 바꿨다.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부 해상에 위치한 섬으로 일본프로야구 구단 2군이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KIA는 한국에서 직항편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우선 광주에서 출발해 김포국제공항까지 올라온 뒤 도쿄 하네다 공항까지 비행기 편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하루 숙박 뒤 하네다 공항에서 다시 아마미오시마행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한국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 가와쇼 구장에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다음달 22일 오키나와로 건너가 23일부터 3월 7일까지 긴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다음달 2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KBO 리그 팀들과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고 3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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