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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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또 충격! 日 배드민턴 와르르 '전멸'…한국에 무너지고 부상에 쓰러졌다→말레이 오픈 결승행 '0명'

기사입력 2026.01.10 14:18 / 기사수정 2026.01.10 14: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세영을 앞세워 승승장구 중인 한국 배드민턴과 달리 지난 10년간 중국의 대항마로 기세등등하던 일본 배드민턴은 충격적인 연쇄 탈락과 기권으로 고개를 숙였다.

2026년 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결승에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가장 큰 충격은 여자단식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의 기권패다. 야마구치는 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8강전에서 인도의 푸사를라 벤카타 신두(세계 18위)를 상대로 1게임을 11-21로 내준 뒤 부상으로 기권했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 코리아 오픈 우승 등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BWF 월드투어 일정과 전일본선수권 등 강행군을 소화하다가 결국 시즌 첫 대회부터 탈이 났다.



일본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19세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 역시 16강에서 신두에게 0-2(8-21, 13-21)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미야자키는 경험 많은 베테랑을 상대로 맥을 추지 못하며 33분 만에 경기를 내줬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여자복식마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소희-백하나 조(세계 6위)는 10일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세계 5위)를 2-0(21-16, 21-12)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배드민턴 5개 종목 중에서도 특히 여자복식이 강하다. 그런데 이번 대회 3개 조가 모두 한국에 무너졌다.

일본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탈락과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매체 '닛텔레뉴스'는 "새 시즌 첫 국제대회부터 주축 선수들이 탈락과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높은 강도의 경기 일정 속에서 앞으로 컨디션 관리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일본과 달리 한국은 순항 중이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대회 결승에 안착하며 5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고,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팀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준결승에 무난히 안착해 결승행을 노린다.

한편, 과도한 투어 일정이 선수들의 부상을 초래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번 대회에서 야마구치뿐 아니라 중국의 한웨, 한국의 심유진 등 기권자가 속출하면서 BWF의 일정 관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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