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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서 트레블" 외쳤는데 첼시 이적설 등장…"김민재도 미래 진지하게 고려할 것" 흔들기 계속된다

기사입력 2026.01.10 10:10 / 기사수정 2026.01.10 10: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민재가 직접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김민재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첼시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수비 안정을 위해 김민재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첼시는 뮌헨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통해 수비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민재는 독일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첼시에 매우 유용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위해 최대 3000만 유로(약 507억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로세니어 감독은 김민재의 피지컬과 국제 무대 경험, 수비 리더십이 현재 첼시 수비진의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런던월드 또한 9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첼시가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영입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리엄 로세니어 감독은 현재의 젊은 수비 라인에 경험을 불어넣을 베테랑 자원을 원하고 있다.

현재 첼시는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등 유망주 위주로 수비진을 꾸리고 있다. 리그 31경기 24실점으로 지표는 나쁘지 않으나, 이는 3선 미드필더들의 활약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과거 티아고 실바와 같이 중심을 잡아줄 '리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첼시의 프로젝트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비 강화를 위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바로 김민재"라며 "로세니어 감독은 김민재를 기용하기에 이상적인 상황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상 이적료로는 2600만 파운드(약 509억원)가 거론됐다.



이적설의 배경에는 김민재의 좁아진 입지가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에게 밀려 3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현지 매체들은 뮌헨이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온갖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AC밀란 등 세리에 A 구단들이 접근했고,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김민재를 역제안했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해 12월 31일 "AC밀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며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구매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데펜사센트랄은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수비진 보강이 시급한 레알 마드리드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했다"라며 "이적 조건은 1월 임대 후 오는 7월 2500만 유로(약 423억원)에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하는 옵션이 포함된 내용"이라고 구체적으로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선수의 의지는 확고하다. 김민재는 최근 독일 현지 팬클럽 행사에 참석해 "이탈리아 등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이적을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팀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런던 월드 역시 김민재의 발언을 인용하며 "김민재가 현재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당장 이적할 가능성은 없다. 첼시가 원한다면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한발 물러선 전망을 내놨다.

그럼에도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풋볼은 "김민재는 매우 노련한 답을 했다. 냉소적인 사람이라면 '설령 정말 떠날 생각을 하더라도 이렇게 대답했어야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냉소적인 생각은 맞을 것"이라며 "뮌헨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상황에서 굳이 문제를 일으키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파메카노가 정식으로 계약을 연장한다면 김민재는 자신의 미래와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김민재도 속으로는 이적을 원할 수도 있다고 짐작했다.

선수는 "남겠다"고 외치는데 구단 안팎의 상황을 이용한 흔들기는 계속되고 있다.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 시장 소음이 언제쯤 잦아들지 궁금하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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