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츄
(엑스포츠뉴스 강남, 명희숙 기자) 가수 츄(CHUU)가 '학폭 루머' 당시 심경을 전했다.
츄는 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츄의 첫 정규앨범인 ‘XO, My Cyberlove’는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시대 속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 담아냈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한 앨범 안에 담아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은 반짝이는 신스와 80년대 질감, K-POP 특유의 빛나는 느낌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느낌의 아날로그 팝 트랙이다.
츄는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하며 "AI가 화두이며 앞으로 적응해 나가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는데, 그런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사랑을 나누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스킨십이나 감정 표현, 목소리, 입맞춤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반면에, 요즘 디지털 시대에는 말 대신 텍스트, 감정 표현 대신 이모지나 이미지, 그런 영상으로 사랑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츄는 자신의 사랑의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좋아한다. 가족이나 친구, 멤버들에게 계산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다. 계산하는 순간 정답을 기다리는 행위 같더라. 그게 제 사랑의 추구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구들에게도 늘 밥을 사는 편이다. 제가 좋아하는 걸 함께 먹고 싶고, 취업 때문에 고민이 많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좋아하는 걸 먹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아직도 일반인 동창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난다. 그 친구들의 고민을 밤새워 들어주고 함께하는 게 제 사랑의 방식"이라고 했다.
특히 츄는 친구들에 대해 '자신을 기억하게 해주는 존재'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그는 "제가 과거 어이없는 논란에 휘말렸을 때에도 오히려 이 친구들은 웃기다고 위로해주더라"며 "저는 반에 친구가 없어서 점심시간 때 급식을 신청하고서 밥을 먹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근데 제 친구였다는 이유로 당시 그런 말을 듣기도 했다. 늘 저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고, 서로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츄는 지난 2022년 '학폭 미투'가 확산되던 시기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츄의 소속사 측은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입장을 밝혔고, "근거 없이 유포된 내용은 과장된 허위사실"이라고 전한 바 있다.
결국 최초 폭로자와 추가 폭로자 모두 폭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리면서, 지금껏 올렸던 게시물의 내용이 과장된 허위사실이었다고 자백했다.
사진 = ATRP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