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슈퍼스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사디오 마네(세네갈), 네이마르(브라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버질 판 데이크(네덜란드)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슈퍼스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FIFA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현역 레전드 10인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등 시대를 풍미한 거물급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밖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사디오 마네(세네갈), 네이마르(브라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버질 판 데이크(네덜란드)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선정됐다.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슈퍼스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사디오 마네(세네갈), 네이마르(브라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버질 판 데이크(네덜란드)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선정됐다. 엑스포츠뉴스DB
FIFA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손흥민은 빠르게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후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에도 참가했다"면서 손흥민의 월드컵 여정을 소개했다.
이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하게 됐고,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두 골 차로 승리해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손흥민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같은 조의 다른 경기 결과 때문에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릴 무렵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라운드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로 팀을 이끌었고, 결국 팀은 토너먼트 단계로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오직 북중미 월드컵 하나만을 바라보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지난 여름 10년 넘게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행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월드컵이었다. 유럽의 살인적인 일정을 내려놓고,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 환경에 적응하며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었다.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슈퍼스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사디오 마네(세네갈), 네이마르(브라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버질 판 데이크(네덜란드)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선정됐다. 연합뉴스
실제로 손흥민은 미국 이적 후 치른 A매치에서 "지금 컨디션은 작년보다 훨씬 좋다. 아팠던 부분들도 다 회복했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팬들이 보내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한국 대표팀의 일정과 동선도 긍정적이다. 한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같은 장소인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를 상대하고, 25일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한국은 조별리그를 모두 멕시코 내에서만 소화하며 A조 내에서도 이동 거리가 가장 짧다. 이는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의 체력 관리와 피로 회복에 큰 이점이 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