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기,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건강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31일 오전 연합뉴스는 안성기가 지난 30일 오후 4시경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성기는 전날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던 중 목에 걸려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안성기 씨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52년생으로 만 73세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이후 약 60년 간 '라디오스타', '화려한 휴가', '실미도', '부러진 화살' 등 200여편에 가까운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이하 아티스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성기 선배님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최근에는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