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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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뉴진스 팬덤’ 버니즈, ‘다니엘 계약 해지’에 분노 “의도적 분열=가치 훼손”

기사입력 2025.12.29 19:02 / 기사수정 2025.12.29 19:02

다니엘이 어도어와 계약을 해지했다
다니엘이 어도어와 계약을 해지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가 다니엘 계약 해지 이후 하이브 측을 향한 불만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버니즈는 29일 성명문을 통해 “하이브와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전원이 함께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한 멤버에게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는 뉴진스 5인 완전체를 일방적으로 해체시키려는 폭거이자, 법원과 당사자, 팬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상호 신뢰를 전제로 전속계약 유효를 인정했으나,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전원이 복귀 선언을 하자 태도가 돌변해 한 멤버에게 해지 통보를 함으로써 그룹을 의도적으로 분열시키려 한다”며 “어도어 대표 이도경은 법원에 호소해 뉴진스를 데리고 온 것이 뉴진스를 찢어 놓기 위해서였나”라고 분노했다.

또한 버니즈는 “유일한 소속 가수이자 높은 IP 가치로 회사의 이익을 견인한 그룹의 완전체를 해체하는 결정은 엔터 기업의 통상적인 판단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며 “이는 어도어의 대주주이자 실질적 결정권자인 하이브와 방시혁의 악의적 횡포”라고 했다.



이어 “팬들의 격렬한 반대와 당사자들의 의사에 반해 뉴진스 완전체를 해체시키는 것은 뉴진스의 가치를 훼손하고 예술적 자유를 짓밟으며 날개를 꺾는 행위다. ‘뉴진스’는 다섯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 온 추억이자 유대감의 결정체다. 뉴진스를 해방하고 멤버들에게 자유를 보장하라”고 완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날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복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하니는 어도어 복귀를 결정한 반면, 민지는 현재 논의 중인 단계이며,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하니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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