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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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갑질 의혹' 박나래 언급했다…"분위기 뒤숭숭, 난 갑질 NO" 선 그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8 13:36 / 기사수정 2025.12.28 13:36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박명수가 최근 방송가 분위기에 대해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하와수 유튜브 첫 라이브 짧게 다시 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명수와 정준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박명수는 정준하와의 에피소드로 "아까 준하가 유튜브 촬영을 하러 와서 PD에게 '왜 먹을 게 없냐'고 하더라. PD가 명문대 나온 친구인데, '아씨!' 이러면서 햄버거를 사러 갔다"고 말한 뒤 "MBC PD가 시험 보고 들어왔는데 네 햄버거를 사러 가야 되냐"며 정준하를 질책했다.

이에 정준하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그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지만 그렇게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일정이 있어서 밥을 못 먹었다. (녹화장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혹시 먹을 거 있어요?'라고 물었더니 '마침 사러 갔어요'라고 하더라"며 "너무 감사하게도 조연출 분이 햄버거를 사다주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브 '하와수' 캡처
유튜브 '하와수' 캡처


"저는 여기까지가 전부였다"고 말한 정준하는 뒤이어 "박명수가 커피 없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 분이 또 커피를 사서 오시더라. 커피를 사고 오시니까 그분한테 갑자기 미안했는지 박명수가 '갑질 아니야, 소문내지마. 지금 뒤숭숭하니까 소문내지마' 이랬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를 악물며 "갑질 아니다. 엄한 소리 하지마. 그리고 네 돈도 아니고 법인카드잖아"라고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웃음을 더했다. 직접적인 실명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스태프 처우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박나래 사건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를 향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앞서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박나래가 파티 뒷정리와 술자리 강요는 물론, 매니저들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안주 심부름, 병원 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까지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하와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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