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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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남진 "아직도 '오빠' 소리 들으면 엔도르핀 폭발"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5.12.24 23:22

오수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남진이 팬들의 '오빠' 소리에 힘이 난다고 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크리스마스 특집: 흥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져 남진, 설운도, 자두, 승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데뷔 6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했다. 남진은 "콘서트를 하면 2시간 40분동안 30곡 이상을 부른다. 그런데 예전 같지는 않다. 호흡도 다르고. 그래서 감성으로 그걸 커버한다"고 했다. 

이어 "콘서트를 하면 3~40곡 정도 한다. 옛날에는 끄떡없는데 요즘엔 스스로 자제를 한다"면서 "지금도 관리를 위해 하루에 두끼만 먹는다. 나이 먹고 배가 나오면 안되지 않냐. 나도 배가 꽤 나왔었는데, 살을 많이 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진은 보약보다도 더 좋은 것이 있따면서 "객석에서 '오빠' 소리를 들으면 엘도르핀이 엄청나게 돈다. '오빠부대'라는 것이 나로 인해서 처음 생겼다. 그 때는 좋아도 박수도 제대로 안 치던 시대였다"면서 어마어마했던 인기를 전했다. 



이에 설운도는 "(남진은)진짜 레전드다. 제가 무명 시절 때 명동에서 뵀는데 아우라가 엄청났다. 명동이 훤해지더라"고 회상하며 남진을 추켜세웠다. 

남진은 "설운도가 10대 때 처음봤다. 나는 설운도가 공연장 직원인 줄 알았다. 근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더라. 이영춘 시절이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근데 어린 친구가 노래 소화력이 엄청나더라. 깜짝 놀랐다. 그래서 제가 당시에 따로 불러서 '꼭 성공할 것 같다'고 말을 해줬다. 그런데 몇년 뒤에 TV에 나오더라. '드디어 성공하는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설운도는 최근에 많은 화제를 모았던 '상의상의~'광고를 언급하면서 "처음 광고 콘셉트를 봤는데, '돈이 되겠다' 싶었다. 광고를 찍고 짭짤했다. 그 광고 덕분에 어린 친구들이 저를 보면 '상의하의 상의하의~'이러면서 웃으면서 도망가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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