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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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서 썰매라니…스케이트장도 생겨→X-마스 맞아 파격 변신

기사입력 2025.12.25 00:21 / 기사수정 2025.12.25 00:2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베르나베우가 성탄절을 맞이해 거대한 행사장으로 변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경기장에서 12월 31일까지 흥미진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자리한 베르나베우는 세계 최고의 축구 구장 중 하나이다.

관중 8만 3000여명을 수용 가능한 베르나베우는 레알과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쓰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UEFA 유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을 모두 개최한 최초의 경기장이다.




레알은 지난 21일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5-2026 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에 들어갔다. 레알의 2026년 첫 일정은 내년 1월5일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이다.

휴식기 동안 레알은 팬들을 위해 베르나베우에서 성탄절 행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베르나베우가 전에 없던 크리스마스 마법을 선사한다"라며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경기장은 거대한 스노우볼로 변신해 축제가 펼쳐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노우볼 안에 사는 눈송이, 마법 같은 세계를 테마로 한 이 특별한 이벤트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단 몇 시간 만에 티켓이 매진됐다"라며 "방문객들은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얼음 미끄럼틀을 타거나, 회전목마를 타는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영원한 눈 공원에는 놀이터가 있고, 환상의 공장에서는 워크숍이 진행되며, 꿈의 광장을 산책하고, 눈송이 갤러리에서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예술가와 곡예사들의 공연과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성탄절 행사를 마치면 레알은 시즌 후반기를 재개해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현재 레알은 라리가에서 승점 42(13승3무2패)를 기록해 2위에 자리하면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46)를 추격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지에선 승점 12(4승2패)로 36팀 중 7위에 위치해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상위 8팀 안에 속해 있다.


사진=AS / 레알 마드리드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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