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방송인 김종민이 코미디언 장동민의 딸 지우를 향한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코미디언 장동민과 그의 자녀 지우·시우, 배우 송진우와 자녀 우미·하루가 함께 갯벌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동민은 칠게와 맛조개, 낙지를 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아이들과 갯벌로 향했다. 갯벌에 들어서자 이동이 쉽지 않자, 아이들을 썰매에 태워 빠르게 이동하기로 했다.
출발과 동시에 장동민과 송진우는 썰매를 끌며 경쟁하듯 속도를 냈고, 아이들 역시 각자의 아버지를 응원하며 즐거워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장동민의 아들 시우는 점점 무서움을 느껴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장동민은 한 손으로 시우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 썰매를 끄는 모습으로 고군분투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그때 이들 앞에 ‘갯골’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 난관에 부딪혔다. 어떻게 건너야 할지 당황한 채 힘겹게 썰매를 끌던 중, 송진우는 “이게 슈돌이라고?”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동민은 “이건 ‘강철 슈돌’이다. 강철 슈돌 1기에 온 걸 환영한다”며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갯골을 건너는 과정에서 송진우의 아들 하루의 썰매가 뒤집히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랄랄은 “저런 거 보면 엄마들 등짝 스매싱 각”이라며 타박했다. 이어 장동민은 “아빠 잘못 만나면 그렇게 고생하는 거야, 하루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동민은 딸 지우에게 “지우도 해볼래?”라고 물었지만, 지우는 “아빠랑 같이 탈래”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를 본 김종민은 “이래서 딸을 낳아야 해”라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