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현승, 진태현, 김우빈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명인들의 암 완치 소식이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22일 댄서 차현승은 "여러분!! 저 완치됐대요!"라며 백혈병 완치 소식을 전했다. 그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투병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라며 "언제 끝날지조차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투병 중인 환우들을 향해 "너무 지치고 힘들겠지만 부디 웃음과 희망만은 놓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현승의 완치 소식에 하니는 "축하해! 꽃길만 걸어"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홍석천은 "너무 감사한 소식"이라며 기뻐했고, 강재준은 "현승아 대박이다 러닝가자"라는 댓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차현승은 지난 9월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갑작스레 응급실에 실려온 후, 꼬박 6개월간 치료에 전념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특히 차현승은 유튜브를 통해 힘든 투병 과정을 공개해왔던 만큼 더욱 뜨거운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올해 배우 진태현은 또한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다.
수술 경과에 대해 진태현은 "다행히 전이도 없고, 깨끗하게 수술이 됐고 아주 깨끗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항암치료 안 한다. 성대나 목소리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며 큰 후유증 없이 갑상선암을 무사히 극복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암 투병 후에도 여전한 마라톤 열정을 자랑하는 등 건강한 근황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배우 김우빈 역시 과거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우빈은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짧으면 6개월'이런 말씀을 하시니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싶은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투병 끝에 비인두암을 이겨낸 김우빈은 지난 20일 오랜 연인이었던 신민아와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처럼 유명인들의 잇따른 암 완치 소식이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차현승, 진태현, 짠한형 신동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