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이젠 영화 주연 데뷔…"병약미 추구했는데 실패" (오세이사)[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배우 추영우가 '오세이사'로 스크린 데뷔를 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감독 김혜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혜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추영우, 신시아가 참석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영화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 '옥씨부인전'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추영우는 '오세이사'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추영우는 "스크린 데뷔가 설렌다. 배우가 된지는 얼마 안 됐지만, 영화관에 앉아서 제 영화를 보는게 로망이었다. 오늘 이룰 생각에 너무 설렌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중간중간 나온 매력적인 전완근 등에 대해서는 "전작에서 이런 것들(근육)이 도움이 될 거 같아 키웠다. 여기서는 병약미 있는 걸 나름대로 추구했다"며 "말라야지 분위기가 있으니 다이어트하려고 했는데 잘 안 빠지더라. 노력은 많이 했다"고 전했다.

추영우는 "운동도 안 가고 노력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난 지금에서야 다 빠졌다. 그렇게 담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