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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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6년만 내한, 코첼라 아냐?" 주접글 확산…한글 의상까지, 잘난 게 죄니 '스스로 증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2 15:00

2025 멜론뮤직어워드
2025 멜론뮤직어워드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6년 만에 국내 시상식에 참석한 가운데, 9분 가까운 단독 무대를 완성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제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The 17th 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5’)에 참석했다. 제니는 대체불가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벽히 장악하며 대상을 수상, 3관왕을 기록했다.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톱10’, ‘밀리언스 톱10’까지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것. 제니는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우며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예술적인 무대를 펼쳤고, ‘Seoul City’(서울 시티)와 ‘ZEN’(젠), ‘like JENNIE’(라이크 제니) 편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건 ‘Seoul City’ 무대에서 선보인 한글이 새겨진 의상. 거대한 베일에 한글 최초의 가사집 내용을 새겨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저고리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니와 댄서들의 의상은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미학을 담아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9분에 가까운 시간동안 혼자 무대를 온전히 채우며 압도적 퍼포먼스를 펼쳤다. 격한 안무에도 라이브로 무대를 채웠고, 코첼라급 무대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현재 600만의 조회수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25 멜론뮤직어워드
2025 멜론뮤직어워드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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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기존에 보여줬던 무대를 다시 올릴 수도 있는 건데... 본인이 서울 홍보대사임을 잊지 않고 서울 시티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안무를 새로 제작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올린다는 게 팬 입장에서 엄청 고마운 부분", "제니가 오니까 멜뮤가 코첼라가 되어버리네", "제니의 내한을 환영합니다" 등의 주접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여자 솔로 중에서도 왜 탑인지 보여주는 무대", "코첼라보다 더 충격적이고 멋있었다", "하루 만에 500만을 찍는 제니", "어느 경지에 도달한 것 같다", "이건 흉내 내라고 해도 못 내겠다", "이 정도는 해야 단독 무대 서는구나", "진짜 대단하다", "무대가 아니라 작품 같다", "무대 하랬더니 콘서트를 열면 어떡하냐고", "넋 놓고 봤다", "투어랑 컴백 중비 등등 바쁜데 이런 무대를 준비하다니. 본업을 정말 사랑하는 듯" 등 찬사가 이어졌다.

말로 아무리 수식해도, 가장 확실한 답은 무대에 있다. 카메라가 따라가는 동선, 숨 가쁜 안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한국적인 미학을 끝까지 밀어붙인 디테일이 9분 내내 쌓인다.  무대를 한 번만 봐도 반응은 설명된다. 9분 가까운 러닝타임을 홀로 끌고 가는 구성과 완성도는 ‘코첼라급’이라는 평가로 이어졌고, 조회수와 찬사가 동시에 붙은 이유도 무대가 증명해낸 결과다. 제니는 무대로 자신의 가치를 계속해서 증명해내고 있다.

사진=‘MMA2025’,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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