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CFS 2025 그랜드 파이널' 플레이오프의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CFS(CROSSFIRE STARS) 2025 그랜드 파이널' 플레이오프가 본격화되며 결승 진출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면 개편된 대회 포맷 속에서 조별 리그부터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이어졌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돌풍과 이변이 맞물리며 대회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특히, 최근 4강의 승자조 결승과 패자조 준결승에서는 풀세트 접전이 펼쳐지며 대회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승자조 결승에서는 중국의 전통 강호 올게이머스(ALL GAMERS)와 필리핀의 신흥 강자 팀 스탈리온(Team Stallions)이 맞붙었다.
올게이머스와 팀 스탈리온의 승자조 결승은 풀세트 접전으로 진행됐다. ㅜ1세트 '서브 베이스'에서는 올게이머스가 10대4로 승리했고, 2세트 '블랙 위도우'와 3세트 '이글 아이 2.0'에서는 팀 스탈리온이 각각 10대7, 10대6으로 승리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수세에 몰렸으나 4세트 '뉴 콤파운드'에서 10대4로 반격에 성공한 올게이머스. 최종 5세트 '포트'에서 이들은 10대1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대2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에선 Doo '멍 쿤' 선수와 ZQ '장 치엔' 선수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Doo '멍 쿤' 선수는 마지막 세트에서 킬데스 비율 3.0을 기록했고, ZQ '장 치엔' 선수는 경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교전력과 결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번 경기 MVP로 선정됐다.
패자조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의 알 카디시아(Al Qadsiah)와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이 생존을 건 승부를 펼쳤다.
생존이 걸린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양보는 없었다. 1세트 '포트'에서는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10대1로 승리했고, 2세트 '블랙 위도우'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연장 접전 끝에 13대12로 승리했다.
3세트 '서브 베이스'는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10대3으로 가져갔고, 4세트 '앙카라'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10대6으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 '뉴 콤파운드'에서 알 카디시아는 10대6으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알 카디시아는 지난해 결승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패자조 결승은 13일 팀 스탈리온과 알 카디시아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올게이머스는 이 경기 승자와 14일 최종 결승에서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의 경기 일정과 중계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