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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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도 한국인 몰려든다! SON 벽화, 벌써 구글 지도에 등록!…英 런던에 태극기 '펄럭'→한국인 명소 되나?

기사입력 2025.12.12 02:02 / 기사수정 2025.12.12 02: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영국 런던에 한국인 관광 명소가 탄생하는 걸까. 손흥민(LAFC)의 벽화가 글로벌 포털사이트 '구글'에서 만든 지도 서비스 '구글 지도'에 등록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 벽화가 구글 지도에 업데이트됐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구단 레전드 손흥민을 위해 제작한 벽화를 공개했다.

구단은 지난 3일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 벽화 제작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벽화엔 손흥민이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과 태극기를 허리에 둘러맨 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토트넘은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트로피를 추가했다.

2015년부터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하면서 자타 공인 토트넘 레전드로 등극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공헌을 기리기 위해 벽화를 제작했다.

벽화를 본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이 유산이 절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토트넘과 함께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의 벽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 지도에 등록되면서 한국인들의 관광 명소가 될 가능성이 떠올랐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많은 한국 팬들이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영국 런던을 찾았다.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도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토트넘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팬들 대부분 손흥민을 좋아한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끼친 막대한 영향력을 주목했다.

토트넘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기에 손흥민이 지난 8월 미국 LAFC로 떠나자 토트넘의 상업적 수익이 급감했다. 토트넘 공식 스토어 직원도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은 정말 좋지 않다. 최고로 인기가 있었던 손흥민이 떠난 이후 상품 판매 매출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절반으로 떨어지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손흥민이 떠난 후 많은 팬들을 잃어버린 토트넘이 손흥민의 벽화로 한국 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이끌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구글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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