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6:13
스포츠

안세영 인성도 월클! 초상화 해외 자선경매 내놨다…'GOAT 얼굴 그대로'→좋아요 6700개 대폭발

기사입력 2025.12.10 23:59 / 기사수정 2025.12.10 23: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코트 위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배드민턴 자선 단체 솔리배드는 9일(한국시간) "안세영의 초현실적 초상화. 사인이 들어간 액자 작품이다. 솔리배드를 후원하며 소장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작품"이라며 안세영의 사인이 들어간 초상화를 자선 경매에 부쳤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아티스트 미앙골라 라자피니마나나가 제작한 것으로 마치 흑백 사진을 보는 듯한 정교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안세영은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 액자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작품에는 안세영의 사인까지 포함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경매는 솔리배드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솔리배드는 배드민턴을 통해 전 세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 경매 수익금 전액은 솔리바드 구호 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매는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돼 10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입찰은 미국 달러로 진행됐다. 조만간 경매 낙찰자가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경매 종료 직전 치열한 경쟁을 고려해 마감 시간 이후에는 마지막 최고 입찰 후 5분간 대기 시간을 둬 더 높은 입찰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배드민턴계를 평정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에만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호주 오픈(슈퍼 50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 해 10관왕은 여자 단식 단일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자신이 세운 9회 기록을 스스로 깨뜨렸다.

세계 랭킹 역시 1년 넘게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최근 여자 배드민턴에서 안세영을 막을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이번 자선 경매는 안세영이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월드클래스라는 걸 증명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솔리배드가 올린 게시물은 6700여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화제가 됐다.


사진=솔리배드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