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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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처방 알려지면 죽어" 박나래, 협박했었나…'주사이모'에 '링거이모'까지 2명 일파만파 [종합]

기사입력 2025.12.10 21:50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주사이모’ 논란이 대리처방 의혹과 ‘링거이모’ 주장까지 더해지며 확산되고 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알려지면 같이 죽는 거다”라고 말해왔다고 주장했다.

10일 채널A는 박나래에게 ‘주사이모’ A씨에 이어 ‘링거이모’도 있었다는 전 매니저의 폭로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를 횡령·상해 등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 측은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경남 김해의 한 호텔에 묵던 당시, 박나래가 처음 보는 인물에게 링거를 맞는 장면을 봤다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측은 이른바 ‘링거 이모’가 숙소로 찾아와 수액을 놔 줬으며, 의사 가운이 아닌 일상복 차림이었고, 기존에 수액 등을 놔준 것으로 지목된 ‘주사 이모’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했다. 또 호텔에서 수액을 놔 준 ‘링거 이모’와 출장 비용을 협의하는 메신저 대화 기록도 공개했다.

같은 날 이데일리도 2023년 7월 박나래가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경남 김해 숙소에 머물 당시, 매니저 B씨를 통해 ‘링거이모’로 불린 C씨를 숙소로 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는 전 매니저가 “‘주사 이모’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링거에 꽂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사진을 찍고 대화 내용들을 기록해뒀다”며 촬영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서야 불법 의료행위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는 취지의 주장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전 매니저는 이데일리에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박나래의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박나래의 부탁으로 여러 차례 의사의 처방 없이 구할 수 없는 약을 내 이름으로 대리 처방받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 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두 달 전 박나래의 팔에서 수액 흔적을 봤다는 이시언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이시언은 지난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래가 요즘 굉장히 피로하고 이쪽 팔에 링거 자국이 있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엑스포츠뉴스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박나래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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