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킹 피해를 고백한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이자 변호사 서동주가 이웃에게 걸려온 스토커의 전화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8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서동주 인생 첫 김장 60kg (with 도봉구 주민들) |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서동주는 자신의 자택 마당에서 등장했다. 그는 "아침부터 남편이 바쁘다. 크리스마스 겸해서 전구를 달고 있는데 어제부터 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다정하게 남편에게 진행 상황을 물었다.
이어 동네 주민들과 김장을 함께 하기로 했다는 서동주는 "다녀올게 자기야"라며 남편을 향한 달달한 인사를 한 후 집을 떠났다.
주민들과 수다를 떨며 김장을 배우고 열심히 김장에 나선 서동주에 한 주민이 "저번에 어떤 여자가 서동주씨 보러 왔다면서 (이야기하더라)"고 운을 뗐다.
최근 큰 위험이 될 사건이 있었다는 서동주는 자신의 이웃집에 걸려온 전화를 공개했다.
녹취 속 목소리는 "서동주 씨 좀 만나야 한다. 서세원씨 따님 서동주가 거기 살고 있다고 들어서"라며 서동주 이웃 주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중성적인 목소리가 의문을 자아내는 가운데, 서동주는 "그분 여자 아니고 남자다. 여자인 척 한거다. 여자 목소리를 낸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깜짝 놀란 주민들은 "완전 닭살 돋았다"며 탄식했고, 서동주는 "진짜 무섭지 않나. 그런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동주는 "어쨌든 여기 근처는 다 저를 알고 다 지켜주니까 괜찮다. 모르는 사람 오면 바로 저에게 이야기를 해준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2010년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지난 6월 엔터업계 종사자와 재혼했다.
사진=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