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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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홍명보 감독 유임! "32강서 이란 박살+16강 파라과이전 아깝게 패해 탈락"→이러면 홍명보호 계속 간다…슈퍼컴퓨터 예측 떴다

기사입력 2025.12.09 17:15 / 기사수정 2025.12.09 17:1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홍명보호가 목표로 잡은 8강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해외 매체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한국이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16강에서 탈락할 거라는 결과가 나와 눈길이 간다.

해당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무난한 조 편성을 받은 한국은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32강에서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2-1로 격파하고 16강에 오른다. 그러나 16강에서 파라과이에 1-2 석패를 당해 짐을 쌀 거라는 예상이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꺾은 경험이 있는 데다, 상대전적에서 8전 3승4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아쉬울 법한 시뮬레이션 결과다. 그러나 파라과이가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팀이라는 점, 토너먼트에서는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슈퍼컴퓨터의 예상도 일리는 있다고 느껴진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과를 공개했다. 이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북중미 월드컵의 우승팀은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친 프랑스였다.

한국의 경우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올라온 체코와 멕시코에 이어 조 3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한 뒤 32강에서 난적 이란과 격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컴퓨터는 한국이 32강에선 이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지만, 16강에서 만나는 파라과이에 1-2로 패배해 월드컵 여정을 마감할 거라고 내다봤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불과하기는 하나, 8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는 홍명보호로서는 반갑지 않은 이야기다.

물론 사상 세 번째 원정 16강은 부끄럽지 않은 결과이긴 하다.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는 홍 감독의 임기도 월드컵 이후 지속될 수 있다.



파라과이와 16강전을 치르면 한국 축구 새 역사도 쓴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대회에서 다섯 경기를 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2010 남아공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기록한 네 경기다. 나머지 월드컵 원정 대회에선 모두 조별리그 3경기만 치르고 돌아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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