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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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미숙, 과거 전성기 그리움 고백…"40대,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비서진)[종합]

기사입력 2025.12.06 00:22 / 기사수정 2025.12.06 00:22

한채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배우 이미숙이 전성기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 김광규가 배우 이미숙의 매니저로 활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식사를 하던 이미숙은 "저녁에 길거리에서 술 먹는 데는 없냐. 을지로 같은 데에 노천 없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런 데서 술 먹으면 추운지 모른다. 뭔가 야외 노천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추워서 코 빨개지며 술 먹으면 몸이 녹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인천 영종도의 조개구이 집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이서진은 날씨가 춥다면서 만류했고, 김광규는 파전과 산채비빔밥을 제안했다. 감성적인 가을 분위기를 누리고 싶던 이미숙은 "파전은 싫다"라며 거절했다. 

또 이미숙은 "원래 밖에서 먹고 소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도 하고 그런 가을 분위기를 타고 싶었다. 외로우니까. 나도 외로울 나이지 않냐"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광규가 "저한테 전화 줘라"라고 하자, 이미숙은 "그런 대답 들으려고 이야기 한 건 아니다"라며 "'그 아름다웠을 시절에 저 여자는 가을을 어떻게 보냈을까' 궁금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숙은 "그때 나는 가을 되면 하이힐 높은 거 신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광규가 "20대 때냐"라고 묻자, 이미숙은 "아니다. 내가 한 40대 때가 피크였던 것 같다. 아름다움의 극치였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미숙은 "하이힐의 높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가 그 여자의 멋인 거다"라며 "처분하려고 보니까 20cm도 있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가을이면 하이힐 신고 돌아다니면서 그냥 무작정 강남 사거리를 걸었다. 걸어 다니면서 너무 기분 좋아서 소리도 질렀다. 그런 낭만적인 게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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