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예상밖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농구대표팀은 내년 2~3월 대만과 일본으로 연달아 원정 경기를 떠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원주,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12년 만에 '만리장성' 중국을 두 번 연속 넘어섰다.
전반전 도중 더블스코어를 만드는 중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던 중국 농구를 그야말로 와르르 무너트렸다.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예상밖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1차전에서 3점슛 9개로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역대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운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은 이날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중국의 견제에 묶여 3점포는 2개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 벤치가 이런 중국의 작전을 간파했는지 이정현이 대신 3점 6방을 꽂아 넣으며 14억 대륙을 '멘붕'에 빠트렸다.
이번 2연승으로 한국은 지난 2013년 5월 인천에서 열린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승과 3개월 뒤 열린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현 아시아컵) 이후 12년 만에 중국전 2연승을 챙겼다.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예상밖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농구대표팀은 내년 2~3월 대만과 일본으로 연달아 원정 경기를 떠난다. 연합뉴스
아울러 이날 14점 차는 지난 2009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동아시아경기대회 예선에서 91-59, 32점 차 대승을 거둔 이후 16년 만에 중국을 상대로 거둔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이현중은 32분을 뛰며 20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 스틸 3개로 에이스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이정현은 3점포 6개를 포함해 24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면서 '한국 양궁 농구'의 힘을 보여줬다.
장신 숲인 중국 골밑에서 분전한 하윤기도 16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승현은 팀 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국은 저우치가 17득점 15리바운드, 청스이펑이 19득점, 후진추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한국을 넘지 못했다. 전반전부터 실력 차가 너무 컸다.
베이징에서 이미 승리하고 온 대표팀은 홈에서 역시나 촘촘한 수비를 시도했다. 첫 득점을 최장신(212cm) 저우치에게 내줬지만, 하윤기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응수하며 출발했다.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예상밖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농구대표팀은 내년 2~3월 대만과 일본으로 연달아 원정 경기를 떠난다. 연합뉴스
중국을 10점 초반대로 묶은 한국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20점대까지 올라갔다. 이원석의 2연속 득점까지 더해 한국은 28-13,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로 1쿼터를 앞서갔다.
2쿼터 시작도 한국이 산뜻했다. 중국 상대 수비 성공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이현중과 이정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32-15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대가 작전 타임 후 랴오샨닝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정현이 다시 찬물을 끼얹는 득점포를 펑펑 터뜨리며 응수했다.
이정현이 3점을 계속해서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21점 차까지 벌어졌다.
중국은 턴오버를 아홉 번이나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한국은 52-,29 23점 차 큰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방심하지 않았다. 3쿼터 이현중의 3점슛이 드디어 터지며 흐름을 탔다. 이현중은 3쿼터에만 3점 2개를 폭발시키며 에이스의 건재를 알렸다.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예상밖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농구대표팀은 내년 2~3월 대만과 일본으로 연달아 원정 경기를 떠난다. 연합뉴스
수비 성공과 상대 턴오버가 계속됐지만, 중국도 3연속 3점을 넣으면서 분전했다. 이후 한국 수비가 점점 뚫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20점 차 이상은 유지됐다. 한국은 80-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중국의 공세에 한국이 흔들렸다. 저우치에게 3연속 실점하며 수비가 뚫렸다. 중국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이 조급해졌다.
한국은 하윤기가 4분을 남겨두고 중국의 스코어링 런 끊는 득점을 했다. 이후 이현중이 수비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한국은 중국에게 단 9점만 넣으며 4쿼터에 크게 밀렸다. 하지만 1~3쿼터에 벌어 놓은 점수차를 지키며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내년 2~3월 대만, 일본 원정을 치른다. 이어 7월엔 대만과 일본을 홈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위 안에 들 경우 다음 라운드인 최종예선으로 올라간다. 총 12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하며 두 개 조로 나뉘어 싸운다. 각 조 1~3위 6개팀과 4위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한 팀 등 총 7팀은 2027년 7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7 FIBA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전희철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예상밖 2연승을 달리며 한국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농구대표팀은 내년 2~3월 대만과 일본으로 연달아 원정 경기를 떠난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