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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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남편 200억 빚 갚느라 가방 2개 남았는데…명품 아니었다 (순풍)

기사입력 2025.11.27 12:10

한채은 기자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선우용여가 남편의 빚을 갚느라 명품 결혼 선물을 모두 팔았다고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빚 갚느라 꼴랑 2개 남은 선우용여 명품백 가격은? (충격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남편이 사준 명품백들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2개를 들고 명품 감정샵을 찾았다. 그는 명품백 2개를 소개하면서 "내가 그 시절에 가지고 있던 게 이거 2개밖에 없다. 내가 이 백들이 뭔지도 모르고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명품백에 대해 "결혼할 때 다 받았었는데 빚 갚느라고 다 팔았다. 친칠라도 받았고 밍크도 받았다. 시계도 롤렉스, 피아제 다 받았다. 근데 나는 그때 다 없앴다. 생활을 해야 되고 여러가지로 필요하니까 다 팔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이어 선우용여는 "그 시절에 우리 시동생이 가르쳐줘서 내가 전당포를 알았다. 돈이 필요했는데 그때 소니 라디오도 비쌌다. 우리 시동생한테 '이거 어디 가서 팔아야 되는데'라고 했더니 '형수님, 팔 필요 없다. 제가 전당포에 맡기겠다'고 하더라"라며 "근데 거기다 맡기고 돈 안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이후 감정 결과가 공개됐다. 셀린느 백은 정품이지만 상태가 좋지 않고, 에르메스인 줄 알았던 가방은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 악어 가죽 만드는 회사 제품 같다고.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선우용여는 명품이 맞는지와는 상관 없이 남편이 사준 가방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난 남편이 사줄 때 메이커 생각은 안 하고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에다 크기가 크니까 기분이 좋았다"라며 "가짜고 진짜고가 중요하지 않다. 사람이 진짜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선우용여의 남편은 5년 간 치매 및 파킨슨병 투병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났다. 선우용여는 지난해 10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이 사업을 하다 빚이 생겨 대신 갚아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남편의 빚은 약 1750만원으로, 현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00억원이라고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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