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안 친하다고 선 그은 임지연에 실망 "욕을 했어? 서운하더라" (나래식)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양세찬이 배우 임지연이 자신과 친하지 않다고 한 발언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양세찬 '신경이 쓰였나 봐 누나가' 썸장사, 비밀 내기, 최초 공개 고백 썰, 아이돌 해명, 런닝맨 고정 비하인드, 도경수(?) 전화 연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달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박나래는 "어제 양세찬 씨하고 녹화 끝나고 맥주 한잔했다. 게스트가 지연 씨라고 했더니 '아 지연이?'라고 하더라. 내가 '그렇게 친해?'라고 했더니 '아 지연이 잘 먹지'라고 했다. 처음 뵙는 거라 떨린다고 했더니 '아이 걱정하지 말아' 그러더라. 지연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렇게 친하냐"고 물었다. 

이에 임지연은 "예전에 광수 오빠랑 영화 하면서 그때 소민 언니랑 '런닝맨' 언니, 오빠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술자리도 했다. (양세찬과는) 그렇게까지는"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양세찬은 임지연의 이야기가 나오자 "나 (방송) 봤어. 약간 서운하더라. 그냥 친하다고 할 수도 있잖아. 내가 욕을 했어? 무슨 험담을 했어? 좋은 얘기 다 했잖아. 뭐 안 친해?"라며 발끈했다. 

박나래가 "네가 생각하는 친하다는 기준이 있냐"고 묻자, 양세찬은 "그래도 사석에서 두 번 이상을 보고, 또 상대방의 취함도 보고 그럼 (친한 것 아니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 됐다. (이제는) 친하다고 하는 나도 구차하다. 뭐 친하면 어쩔 건데"라며 "안 친하고, 잘 살아라 지연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그때 광수 형이랑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을 하면서 몇 번 봤다. 그런데 지연이가 나를 모른다고 하길래 이제는 딴 데서 아는 척 안 해야겠다 싶더라. 누나도 모른 척하겠다. 그냥 또 아는척하면 사람들이 오해하고 하니까. 이제 선을 긋자"고 돌연 삐짐 모드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나래식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