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제니.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가수 션이 블랙핑크 제니의 미담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히즈데이즈'에는 '얘기듣고싶은날 81회 가수 션 특집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션은 이날 둘째 아들 하랑 군을 언급하며 "2년 전에 이영표 선수 가족하고 저희 가족하고 통영에 가족 여행을 갔다가 둘째 아이와 이영표 선수가 둘만 남게 됐다"라고 과거 경험을 떠올렸다.
이어 션은 "이영표 선수가 '삼촌도 달리기 해보니까 되게 힘들더라. 아빠한테 들으니까 너 요새 달린다고 그러는데, 그 힘든 걸 왜 그렇게 하니'라고 물으니까 당시 15살이던 둘째가 '나중에 우리 아빠가 못 뛰게 되면 내가 이어서 달리려고 지금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히즈데이즈' 영상 캡처
또 션은 하랑 군이 달리기를 하며 선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하랑이가) 고려인 대안학교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를 위해 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션은 "그 이야기를 제가 SNS에 올리고 그랬더니, 주위 분들이 많이 동참해주셨다"라며 "블랙핑크 제니가 그걸 알게 되고 1억을 기부해줬다. 지금 한 5억 5천만 원 정도 모금됐다. 그 학교를 지으려면 한 30억 정도가 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션은 2004년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히즈데이즈'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