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방송 장면, '정준하하하' 유튜브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배우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정준하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커뮤니티에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선생님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귀한 인연을 통해 보던 현장에서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라며 "평생 한국 연극과 방송을 위해 헌신하신 큰 별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정되어 있던 콘텐츠 업로드를 하루 연기하겠다고 밝힌 정준하는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MBC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극중 이순재(이순재 분)와 이준하(정준하) 부자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꼽히는 장면의 캡처본을 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준하형이 진짜 상심이 크실 듯", "이 장면 정말 찡했는데....", "아버지 잘 보내드리고 오십시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27일 오전 5시 30분 영결식이 거행된 후 6시 20분 발인이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 '정준하하하' 유튜브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