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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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하는 '윗집 사람들'…'19금' 하정우→공효진? "불편하지 않아" [종합]

기사입력 2025.11.25 17:40 / 기사수정 2025.11.25 17:40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영화 '윗집 사람들'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오승현 기자)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의 새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현실적이고도 아름다운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는다.

권태로움을 느끼는 '찐' 현실 부부인 공효진과 김동욱, 파격적인 비밀을 가지고 있는 화끈한 부부 하정우와 이하늬의 과감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효진은 "김동욱과 만나 어딘가 살고 있을 부부 케미를 만들어보자고 했다"며 "전 손님을 그저 잘 대접하고 싶고 황당한 이야기를 해도 '그렇죠', '맞아요'라며 긍정하는 인물이다. 외부 사람들에게 부부 관계가 소원하다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아하며 겉치장을 중시하는 현대 여성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계속 불편하다며 타협이 잘 안 된다. 그것에 대해 좀 티격태격하는 게 우리가 보여줄 케미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동욱 또한 "공효진 누나의 말처럼 어떻게 하면 전형적이고 상투적이지 않은, 그래서 볼 법한 현실 부부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현실 권태를 그렸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공효진은 "공교롭게도 저희 다 신혼인 상태라 아랫집 부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결혼생활이 긴 친구들, 남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현장에도 아이를 낳고 좌충우돌 살고 있는 부부 이야기를 많이 참고했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 활약한 하정우는 "관전 포인트를 말하기 어렵다. 어떻게 보면 코미디 장르처럼 되어있지만,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같은 사람인데 저렇게 똑같이 어려워하고, 조심스러워하고, 대담할 수 있구나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이 이야기도 연말에 많은 사람과 듣고 보고 이야기를 나눌 거리가 되는 작품이 아닐까"라고 '윗집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촬영 시작과 동시에 둘째를 임신했던 이하늬는 "98% 정도의 장면을 다 한 공간에서 찍었다. 햇빛을 못 보고 한 달을 살았다. 어찌보면 배우를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었다. 대단한 CG가 있는 게 아니고 현란한 편집도 하는 게 아니다. 오롯이 배우들의 에너지와 대사, 행동, 결들 등 디테일한 것과 앙상블이 중요했던 작업이다. 예민하고 기민하게 배우들이 준비했던 거 같다. 그게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실 부부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많은 '윗집 사람들'. 특히 권태로움의 끝을 달리던 '아랫집 부부'는 진지한 대화를 외면하다가 나누며 어색한 포옹을 한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성적인 포옹도 있지만 다 사랑하니까 하는 행위다. 아랫집 부부의 날 선 벽이 그로 인해 허물어질 수 있는 게 부부 사이인 거 같기도 하다"며 "사실 아예 남이고 상관 없는 사람이면 무너진 관계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굉장히 발칙한 소재일 거 같았는데 사실 안에는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층간소음, 깨어진 부부가 공감할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영화에 손목 조차 잘 안 나온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디서 웃고 공감하는지 극장에서 보는 게 재밌는 영화다. 혼자 보는 거 보다 함께봐야 재밌는 작품이다. 불편하지 않은 화끈한 영화니 북적북적 함께 보는 연말 연시를 기대해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12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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