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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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입덧에도 찡그림 NO"…공효진, 임신 초기 열정에 '깜짝' (윗집 사람들)[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1.25 16:51 / 기사수정 2025.11.25 16:51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이하늬.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이하늬.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오승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촬영 직후 임신을 고백한 이하늬와의 현장을 회상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는다.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 촬영과 동시에 둘째를 임신해 화제가 됐다. 특히 공효진은 '파스타' 이후 14년 만에 재회한 이하늬의 임신 고백을 들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공효진은 "열심히 하는 이하늬 보며 미스 유니버스 감이다 싶었다. 미모와 실력, 희생 이런 걸 보며 이런 사람이 있구나 느꼈다. 친해지면 친해질 수록 옆집에 살고 싶은 친구다"라며 이하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3살 차이인데 제가 언니다. 연기할 때도 코앞에 앉아 있었는데 하늬씨가 촬영하고 3일 됐는데 중대발표를 했다. 본인 뱃속에 아기가 있다더라. 정말 놀랐지만 비밀로 해달라기에 계속 비밀로 했다"고 이하늬의 고백을 들은 당시를 생생히 전했다.

공효진은 "그러다 현장에 몰래 이야기했다. 진수성찬 앞에서 계속 입덧을 참으며 열심히 하더라. 한 번을 찡그리지 않았다. 임신 초기가 힘들다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싶었다"며 "하늬가 제일 고생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무한한 긍정의 힘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파스타' 이후 공효진과의 재회를 꿈꿔왔다는 이하늬는 "공효진이 없었다면 이 영화를 못했을 거다. 캐스팅도 그렇고 촬영 때도 그랬다. 하정우 감독은 큰 배를 저어 나가야 하고 김동욱도 남자다. 언니한테만 (임신을) 살짝 말했다"며 "촬영하다가 저에게 쉬라는 수화를 하며 배려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제가 이 작품을 끝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12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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