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8
연예

풍자, '성욕 차이 고민' 사연자에 충고…"줄여라, 남편 압박감 느껴질 것" (풍자테레비)

기사입력 2025.11.24 15:05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풍자가 남편의 성욕이 고민이라는 구독자에게 충고를 날렸다.

23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는 '구독자들 고민 수위 왜 이래?! 화장하면서 고민상담하다가 외출 포기 각....'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풍자는 화장을 하며 구독자들의 사연을 읽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풍자에게 사연을 보낸 첫 번째 구독자는 혼인 신고를 한 지 1년이 된 새댁이었다. 남편과의 잠자리 문제가 고민이라는 구독자는 "3년 전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남편은 정말 뜨거웠다. '성욕이 이렇게 많은 사람이구나' 하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독자는 "그 뜨거운 사랑은 딱 1년이었다. 남편이 원래 살집이 있는 편인데, 제가 자취방에서 이것저것 해 먹이다 보니 연애하면서 10kg가 쪘다. 그 이후로 점점 관계가 줄더니, 지금은 손에 꼽을 정도로만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풍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이어 "2월에 신혼집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딱 다섯 번 했다. 결혼하자마자 스킨십이 딱 끊겨 이게 사기결혼인가 싶을 정도다. 일주일에 두 번은 꼭 하기로 5만 원 벌금을 정했는데, 지금은 슬픈 적금 생활 중이다"고 전했다.

구독자는 "웨딩 촬영 떄문에 10kg를 감량했는데도 상황은 그대로다. 밤마다 외롭고 사랑받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이대로 결혼 생활 계속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풍자는 "사연을 들으며 마음이 좋지 않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중요한 사람들은 이게 전부일 수도 있다. 남녀 관계에 뺴놓을 수 없고 중요하니 고민을 하시는 것 같다"며 조언을 시작했다.

또 "사연을 보내 주신 분이 성욕 대마왕인 것 같다. 만약 반대로 남편분이 고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그래도 나는 풍뎅이 편을 들어 주겠다"며 구독자의 입장에 서서 말을 이었다.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풍자는 "내 기준에 일주일에 두 번은 많은 것 같긴 하다. 솔직히 횟수로 따지면 열흘에 한 번이 적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서로 안정권인데 처음처럼 할 수는 없다. 초반처럼 그렇게 막 해댈 수는 없다"고 건넸다.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이어 풍자는 "그리고 이걸 정해 두는 것도 이상하다. 정해 두면 너무 숙제 같다. 압박감이 느껴져서 될 것도 안 될 느낌이다"며 "너도 성질머리를 죽여야 돼, 기지배야"라며 유쾌한 충고를 날렸다.

조언을 마친 풍자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럽다, 기지배야. 난 이 주말에 여자들이나 집들이나 하러 가고..."라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풍자테레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