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원미. 사진=하원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하원미가 '내조의 여왕'다운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19일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편] 추신수를 만든 명예의 밥상 (ft.내조의 여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 초반 하원미는 장을 보던 중 추신수의 전화를 받았다. 추신수가 "우리 점심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하원미는 "내가 가서 점심 만들거다"라며 "빨리 가서 집에서 후다닥 해주겠다"고 답했다.
하원미가 집에 도착하자 추신수는 "밥 얼마 정도 걸리냐"고 물었다. 하원미는 "40분"이라며 "내가 빨리 만들게"라고 말한 뒤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사진=하원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그가 이날 만들기로 계획한 음식은 총 6가지로, 매운 돼지 갈비찜, 배추겉절이, 오이 맛살, 감자채볶음, 팽이버섯 계란전, 그리고 두부전이었다.
"김치도 다 해드시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하원미는 "김장을 옛날에는 했다. 근데 요즘에는 미국, 한국을 왔다갔다 많이 하고 그러니까 (안 한다)"라며 "우리 애들이 겉절이를 좋아해서 한 통만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식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하원미는 "우리 남편이 한식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사실 미국 음식은 밖에 나가면 많이 먹을 수 있지 않냐. 애들한테 한국 음식을 먹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하원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또 그는 에어컨 정비사에게 "넌 왜 맨날 요리만 하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삼시세끼 가족들의 밥상을 차린다는 하원미는 메뉴를 미리 정해 재료를 사놨는데 가족들이 배달 음식을 먹자고 하는게 더 싫다고 전했다.
이후 하원미는 동시에 여러 음식을 만들며 빠른 속도로 8인분 밥상을 차렸다. 푸짐한 밥상에 추신수와 가족들은 연신 감탄하며 밥을 먹었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추신수의 누적 연봉은 1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하원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