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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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현실 밝혀졌다…1년만 해체 후 근황 보니 "취업 어려워, 알바 중" (원마이크)

기사입력 2025.11.19 12:01

유튜브 '원마이크' 신서윤 캡처
유튜브 '원마이크' 신서윤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걸그룹 수피아로 활동했던 신서윤이 근황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출장마이크] 키 174cm 압도적 비주얼, 그러나 1년만에 해체 된 걸그룹의 현실 ㅣEP.34 신서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서윤은 "수피아로 활동을 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저희가 지금은 팀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각자 길을 가고 있다. 작년 11월쯤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데뷔 1년 만의 해체 과정을 전했다.

유튜브 '원마이크' 캡처
유튜브 '원마이크' 캡처


현재 20살인 신서윤은 그동안 네 곳의 아이돌 기획사를 거쳤다.

그는 "첫 번째 회사가 작은 회사였다. 거기서 1년 반 정도 했다. 하다가 '이대로 가다간 안 되겠다', '시간을 버릴 수 있겠다' 싶어서 두 번째 젤리피쉬라는 곳에 있었다. 그때 '내가 어떻게 (대형 기획사에)'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연습생 기간 내내 수익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는 신서윤은 "16살 때 친구랑 같이 웨딩홀 알바를 했다. 구두 신고 접시 치우는 거였다. 그러고 샐러드 가게에서 일을 오래했다. 전단지 알바를 했었는데 전단지 나눠주는데 번호 물어보신 분도 계셨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캡처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캡처


요즘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취업난에도 깊이 공감했다.

신서윤은 "취업하기 요즘 어려운 것도 있다. 제 주변 사람들 당장 보기만 해도 요즘 너무 힘들지 않냐. 그래서 저는 당장 뭐를 하진 못하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열심히 노력하고, 당장 알바만 해도 내가 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알바에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며 "큰 회사 안 다녀도 행복할 수 있지 않냐. 저는 그게 진짜 행복"이라고 성숙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미스코리아 준비도 했다고. 신서윤은 "사실 처음에는 지원을 망설였다. 제가 하던 길은 아니였고, 계속 음악만 했었다. 계속 생각해보니까 저에게 오는 기회들을 굳이 막을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했다. 그대로의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면 하는 게 맞다는 것 같다라는 판단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원마이크'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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