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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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19살에 화장품 모델 후 주연으로…'인현왕후 대박' 단역 고충 몰라"

기사입력 2025.11.18 23:41 / 기사수정 2025.11.18 23:41

이혜숙
이혜숙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이혜숙이 연예계 데뷔 비화를 들려줬다.

18일 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채널에는 배우 이혜숙 1편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혜숙은 1978년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스 해태 선발대회 우수상을 받아 탤런트로 데뷔했음을 밝혔다. 그는 "운이 좋게 화장품 모델을 했다. 그때는 화장품 모델 하면 바로 주연으로 자연스럽게 발탁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송승환도 "그땐 화장품 모델이 대단했다"고 공감했다.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는 이혜숙은 전혀 연예계 생활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그는 "저는 옷을 좋아해서 패션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근데 젊었을 땐 생각만 하면 안 되고 저질러 봐야 하는데 그냥 포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드라마 '장희빈'이라는 걸 했다. 인현왕후 역을 하면서 대 히트를 쳤다"면서도, 당시에도 "이 일이 나한테 맞는 게 아닌 것 같은 거다. 확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혜숙은 "운이 좋아 주인공 역할 하고 광고도 찍고 그러면서 지내왔다"고 했고, 송승환은 "당시 공채 탤런트들은 단역들을 많이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숙은 "저도 했었다. 다방 레지라고 하지 않나. 하긴 했는데 (단역 한 게) 많지는 않았다. 바로 19살에 화장품 모델하고 인형왕후가 된 거다. 단역 생활이 길지 않았다"며 "단역의 고충을 잘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혜숙은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연기를 잘한 게 아니라 인현왕후의 이미지와 내가 갖고 있는 조용하고 그런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사진=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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