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저스트 메이크업' 모친과 함께 카마데누 미션을 완성한 오돌체비타가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의 톱3 파리금손(민킴), 손테일(손주희), 오돌체비타(오현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이날 가장 힘들었던 미션에 대해 파리금손은 팀 미션을 꼽았다. 그는 "거리 상의 이슈도 있고 해서 팀장이라고 덜컥 결정되고 나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팀원들이 올까 싶었는데, 나를 믿고 와주셔서 끌어가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워낙 너무 강력했지 않나. 너무 많은 부담감으로 시작했고 마지막 상대팀을 보고 나서 스스로를 의심했다. 그런데 팀원들이 너무 잘했다, 그렇게 얘기해줘서 용기냈다. 다 조합하고 같이 가고 그런 것들이 힘들었는데 좋았다"라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테일 역시 "저도 팀전이 힘들었다. 팀이기 때문에 팀을 잘 이끌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이 컸다. 팀전은 케이팝이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바라는 상이 있지 않나. 또 케이팝의 주인공은 팬이라고 생각해서 그것도 생각해야 했다"라고 힘들었던 점을 꼽았다.
이어 "그리고 저 혼자 떨어지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거니까. 패자 부활전으로 올라올 때도 오열했는데 그것도 저 혼자 올라가는게 마음이 힘들더라. 그 이후에 팀원 간의 인간적인 끈끈함이 생겨서 뜻깊었다. 이래서 팀전을 하는구나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오돌체비타는 "카마데누가 제일 힘들었다. 방송 프로그램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했다. 어머니가 싫다고 할까 걱정도 있었다. 신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다"라고 미션에 어머니와 함께 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기실에서 어머니와 있는데, 저를 쫓아다니며 도와주려고 하시더라. 울컥하는 포인트가 계속 생겨서 난 실패하겠구나 싶었다. 어머니가 옆에 있어서 위안을 받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엄마라는 사실을 모르고 알게 되는 순간부터 다 울고 있으니까 그 상황을 바로 잡기가 힘들었고, 저의 메시지가 잘 전달 될 것인가 고민했다. 끝나고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무서웠다.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라고 좋은 반응을 받은 만큼 부담도 컸다고 고백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